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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는 요실금이란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와 옷을 적시는 현상으로 정의하고 있다. 요실금에는 복압성, 절박성, 일류성 요실금이 있는데 이 중 뛰거나 웃을 때 본인도 모르게 소변이 나와 옷을 적시는 요실금을 복압성 요실금이라 한다. 질식분만, 노화, 변비, 만성기침 등이 원인이 되며 암처럼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환자에게 수치감과 당혹감을 유발하여 사회생활의 지장을 초래하는 심각한 질병이다.
원인
질식분만은 복압성 요실금의 가장 흔한 유발요인이다. 방광과 요도는 골반을 가로지르는 널빤지 같은 여러 가지 근육층과 근막 및 인대에 의해서 아래로 빠지지 않게 지탱이 된다. 그러나 난산인 경우에는 태아의 머리가 산모의 골반을 통과할 때 주위에 있는 골반근육층의 근육조직과 신경에 손상을 주어 방광과 요도를 지탱해 주는 기능이 약해진다. 그러면 방광 및 요도가 아래쪽으로 쳐지게 되고 요도괄약근의 기능도 약해져서 복압성 요실금이 발생하게 된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요도를 스폰지 쿠션처럼 신축성 있게 해주고 요도의 조이는 힘을 증가시켜서 요자제를 촉진하는데 폐경기 이후에 여성호르몬치가 감소하면 요도괄약근기능이 약해지므로 요실금이 심해진다.
만성 변비가 있거나 만성 천식, 비만증, 그리고 무거운 것을 자주 들어야 하는 경우와 같이 복압이 증가하는 상태가 계속되어도 요실금이 심해질 수 있다. 심한 흡연으로 인한 잦은 기침과 니코틴에 의한 방광 수축 유발 등으로 요실금이 악화된다.
종류와 증상
요실금은 웃거나, 재채기, 줄넘기와 같이 복부에 힘이 들어갈 때 소변이 나와 속옷을 적시는 복압성 요실금이 50-80 %로 제일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그 외에 요실금과 함께 동반되는 증상으로 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또는 자다가 2번 이상 소변을 보는 야간 빈뇨 그리고 하복부에 항상 불쾌한 통증이 있는 증상이 있다. 복압성 요실금 환자의 30%정도에서 절박성요실금을 동반하며 이럴 경우 수술로 절박성 요실금이 좋아지기도 하나 계속 절박성 요실금이 남아 있을 수 있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발생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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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꼭 치료해야 하나
일반적으로 요실금은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 아니므로 요실금이 있다고 해서 모두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여성들이 의사에게 진찰받기가 부끄럽다거나, 치료비용이 부담이 되어, 요실금은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믿고 병원에서의 적극적인 치료를 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요실금여성의 1/4, 유럽은 1/3만이 병원을 찾는다고 한다. 요실금으로 인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냄새로 인한 부끄러움이라고 답하고 있다. 따라서 삶의 질은 높이기 위해 요실금은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병이다.
요실금 진단법
요실금은 종류가 다양하고 이에 따라 치료방법도 달라지기 때문에 만약 자신에게 요실금이 있다면 주저 말고 요실금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비뇨기과 의사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이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병력검사: 소변이 갑자기 마렵고 참기가 힘들어 화장실에 도달하기 전에 속옷을 적시는 지, 소변은 자주 마렵지 않은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소변이 새는지 그리고 새는 소변의 양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한다.
과거력: 척수디스크, 당뇨병, 파킨슨씨병, 다발성경화증, 말초신경염 등이 있는지 확인한다. 또한 자궁암이나 직장암 수술 후에도 요실금이 올 수 있으며 골반에 대한 방사선치료 후 에도 절박성요실금이 올 수 있다.
배뇨일지: 3일간 소변을 본 횟수와 배뇨량, 요실금이 있었다면 그 횟수와 양을 1시간 간격으로 구분된 시간표를 이용하여 환자 스스로 체크하도록 한다.
신체검사: 소변이 적당히 마려운 상태에서 검사대에 누운 다음 배에 힘을 주어 요실금이 있는지 확인한다. 질 안을 관찰하여 자궁이나 방광 및 직장의 탈출증이 있는지를 관찰하게 됩니다. 항문 괄약근의 긴장도나 감각 등을 체크하여 신경에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 한다.
그 밖에 소변검사를 통하여 방광염이 있는지, 소변을 보고 방광에 남아 있는 소변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배뇨근 과반사가 있는지 요역동 검사를 하여 술전에 꼭 확인한다.
꾸준한 골반근육운동과 규칙적 운동, 채식이 든든한 방패
복압성 요실금의 치료법
요실금의 치료방법에는 비수술적치료와 수술적치료법으로 나누고 비수술적치료에는 약물요법, 골반근육운동, 전기자극 등이 있다.
■약물요법
요도괄약근을 조여주는 약물을 사용하고 있다. 알파아드레날린성 약물을 사용하면 괄약근의 수축작용을 도와주어 요실금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한 에스트로겐을 경구로 투여하거나 질벽에 바르면 요실금의 증상이 약간 호전되기도 하는데 특히 폐경기 여성에서 효과가 있다. 항무스카린성약제는 방광근육의 수축을 억제하여 절박뇨와 빈뇨, 야간뇨 증상을 개선한다. 그러나 약물로 복압성요실금 치료를 기대하기는 아직은 어렵다.
■골반근육운동
골반근육은 방광과 자궁, 질, 직장을 지탱해주는 널빤지 같은 구조물로 골반근육이 수축하면 괄약근이 조여져서 요실금을 방지하게 된다. 그러나 대소변을 볼 때에는 골반근육이 이완을 하게 된다. 이 근육이 분만을 하거나 나이가 들어 약해지고 아래로 처지게 되면 기침을 하거나 뛸 때에 소변이 흐르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골반근육 운동을 하면 골반근육이 튼튼해져서 아래로 처진 방광과 요도가 제자리로 돌아옴으로써 요실금을 막고 질안의 근육 수축도 강해져서 원만한 부부생활을 도와주게 된다.
골반근육은 우리가 조절할 수 있는 수의근임에도 불구하고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조절하기가 처음에는 쉽지가 않다. 골반근육운동을 하는 방법은 우선 소변을 보다가 중간에 멈춘다. 소변을 갑자기 멈추기 위해 사용한 근육이 바로 골반근육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손가락 2개를 질 안에 넣은 다음 질을 조여 봐서 손가락이 조여지도록 해본다. 이때 조여지는 근육이 골반근육입니다. 또는 방귀를 참는 느낌을 생각해 본다. 방귀가 나오지 않도록 항문을 위쪽으로 당겨 올리는 느낌으로 조이는 행위가 골반근육을 수축하는 것과 같다. 물론 이때 다리나 엉덩이의 근육은 움직이지 않다.
골반근육운동을 할 때 유의할 사항은 우선 양쪽 다리를 벌린 채 운동을 해야 한다. 그래야 다리나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골반근육 수축운동은 방귀를 참는 생각으로 항문을 위로 당겨 올려 조여준 상태에서 일부터 오까지 천천히 세고 나서 힘을 뺀다. 엉덩이나 아랫배에 손을 대어 힘이 들어가 있지 않았는가를 확인한다. 또한 골반근육을 수축할 때 숨을 참지 않는다.
■바이오 피드백 치료
바이오 피드백 치료는 골반근육 운동을 효과적으로 하도록 도와주는 방법이다. 탐폰처럼 생긴 전기가 통하는 부드러운 기구를 질안에 넣은 후 골반근육을 수축하거나 이완하면 질 속에 있는 기구가 전기신호를 감지하여 TV화면에 전기 신호가 크게 나타나게 되므로 본인이 올바로 골반근육을 수축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다.
■전기자극치료
전기자극은 바이오 피드백 치료와 비슷한 방법이다. 골반근육과 방광에 약한 전류를 주어 요도괄약근이 수축하거나 방광이 수축하는 것을 억제하여 요실금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자기장신경자극치료법
전극장치 없이 옷을 입은 채로 자기장이 발생하는 의자에 앉아서 골반근육을 수축시키는 방법이다.
■수술치료
소변이 새는 것이 심하거나 앞에 나온 비수술적인 방법이 효과가 없는 경우 시행하게 된다. 수술은 복압성요실금치료에 가장 효과적이며 믿을 만한 치료법으로 95% 이상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심전도, 가슴Xray사진, 간기능 검사 등 마취할 때 문제가 없는 지를 확인하는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수술은 전신마취 또는 국소마취하에서 시행한다. 수술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이며 수술 흉터는 질 내와 아랫배에 있게 되지만 질에 있기 때문에 보이지 않고 아랫배 부분도 1-2cm 정도이고 피부가 접히는 부분이라 수술 흉터가 잘 보이지 않는다. 수술 부위에 경미한 통증이 지속될 수 있으며 일시적으로 빈뇨나 요절박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수술 후 1-2개월 간은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는 것이 좋다. 복압성 요실금에 대한 수술 방법은 정상보다 아래로 처진 방광과 요도를 제자리로 복원해주는 방법을 사용한다.
1) 테이프술식
최근에 개발된 덜 침습적인 시술로서 국소 마취 하에서 시술이 가능하고 회복기간이 짧고 합병증과 흉터가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며 85-95%의 높은 성공률을 보고하고 있다. 최근에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법이다.
2) 슬링 수술
약해진 괄약근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대퇴근막 또는 합성물질을 띠 모양으로 만든 다음 방광경부에 걸어 위로 끌어올리는 수술법이다.
3) 요도점막하 주입요법
주사로 요도 밑에 이물질을 넣어 요도를 좁혀 주는 방식으로 간단하게 시술이 가능하지만 재발율이 약간 높은 단점이 있다.
복압성 요실금을 예방하는 방법
먼저 출산 후 골반 근육운동을 꾸준히 함으로써 요실금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변비가 심해지면 복압이 올라가 요실금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채식은 변비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또한 비만, 흡연 등은 복압성 요실금을 악화시키게 되는 요인중 하나이므로 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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