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기에 브뤼셀 자벤템 국제공항 출국장에서 22일 오후 4시쯤(한국시간) 두 번의 폭발이 발생해 연기가 피어올랐고 시내 지하철역에서도 폭발이 발생, 폭발로 최소한 총 28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수는 엇갈리고 있다. 알티엘(RTL) 방송은 사망자가 14명이라고 보도했고 러시아의 타스 통신은 17명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브뤼셀 자벤템 국제공항 폭발 직후 브뤼셀 시내 슈만, 말베이크, 쿤스트 3곳의 지하철역에서도 폭발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말베이크 지하철역 폭발사고로 1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나 브뤼셀 경찰은 사망자 수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는 “테러리스트들이 브뤼셀 공항과 지하철역에서 살인을 저질렀다”면서 “공항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는 자살 폭탄 테러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브뤼셀 연방 검찰도 이날 폭발은 브뤼셀 공항 폭발이 자살폭탄 테러에 의한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이날 브뤼셀 공항 폭발 원인이 자살폭탄 테러로 확인되면서 최근 프랑스 파리 테러의 주범인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과격 무장 세력인 이슬람국가(IS=Islamic State)의 조직원인 ‘살라 압데슬람’이 벨기에 당국에 체포된 것에 대한 ‘보복테러’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벨기에 경찰은 지난 18일 브뤼셀 수도권 몰렌베크 지역에서 지난해 11월에 발생한 파리 동시 테러 실행범 가운데 1명으로 국제 수배가 돼 도주 한지 4개월 만에 프랑스인 용의자 압데슬람(26) 등 5명이 체포되어 구속됐다. 레인더스 벨기에 외교장관은 압데슬람 용의자 등이 또 다른 테러를 준비하고 있었을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브뤼셀 국제공항 연쇄폭발 후 벨기에 내무장관은 3등의 테러경계경보를 최고 수준인 4등급으로 올렸다. 유럽의 각국 공항도 경계를 한층 더 높였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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