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호 ‘이응노의 집 ’명예관장, 고암작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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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이응노의 집 ’명예관장, 고암작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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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호 '이응노의 집' 명예관장이 기증한 고암 작품 ‘풍경’
이태호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이자  '이응노의 집' 명예관장이 1월4일 오후 5시 홍성군청을 방문해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고암의 작품 1점을 기증했다.

이태호 관장이 홍성군에 기증한 작품은 고암이 50년대에 그린 ‘풍경’이라는 작품으로, 54×46cm 크기의 한지에 수묵담채로 그린 그림이다.

작품은 멀리 보이는 구릉과 산들은 엷은 담묵(淡墨)으로 붓이 스치듯 표현하고, 중경과 근경의 키 큰 나무와 집들은 농묵(濃墨)으로 굵직하게 붓을 사용해 그렸다.

‘풍경’은 1958년 도불(渡佛) 전 시기의 ‘한강풍경’, ‘시장사람들’ 등의 작품처럼 당시 고암이 즐겨 그린 그림양식으로, 투박하면서도 과감하게 붓을 사용한 고암의 성정을 엿볼 수 있는 대표작 중 하나다.

이태호 교수는 ‘이응노의 집’ 개관준비위원으로 활동하며 기념관 개관에 많은 도움을 줬을 뿐만 아니라 개관 후에는 명예관장으로 ‘이응노의 집’ 알리기에 헌신해 왔다.

한편 김석환 홍성군수는 “이응노 생가기념관 개관 전·후 큰 역할을 해오면서 고암의 소중한 작품까지 기증해줘 군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이응노 생가기념관을 알차게 운영해 홍성을 대표하는 시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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