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기는 것은 이들이 MBC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과 MBC 이진숙 본부장, 이상옥 부장간 MBC 지분 매각 논의한 것을 마치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를 돕기 위한 것처럼 왜곡 보도하고 있다. 또한 이들의 회의를 누군가가 비밀 도청까지 하여 한겨레신문에 제공을 하는 불법을 저지르는 파렴치함까지 보였다.
그런데 한겨레가 공개한 대화 내용을 보면 어디에도 노골적으로 박근혜 후보를 돕기 위한 것이라는 내용은 없다. 이들이 의논한 것은 주식을 매각하는 방법과 사용처에 대한 것이다.
대화중에 이진숙 부장이 ‘정치적 임펙트’라는 말을 하는데 앞뒤의 문맥을 보면 이 말이 대선에서 정치적으로 박근혜 후보를 지원하자는 말은 아니다. 또 MBC 이상옥 부장이 기업보다는 일반 국민들에게 더 많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자는 등 발표방법, 발표장소 등에 대해 말하는데, 이는 기업이 사회에 큰 기부를 할 때는 홍보를 극대화 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처럼 이들 대화 또한 그런 차원의 대화였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런데도 한겨레는 이것을 박근혜 후보와 연관시켜 내용을 왜곡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겨레가 공개한 대화록을 보면 대화를 왜곡했구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 부분들이 있다. 최필립 이사장은 주식 매각 시 “이걸 하게 되면 비꼬는 말이 상당히 나올 거라고”하니 이진숙 본부장이 “네 맞습니다. 박근혜 에게 뭐 도움을... ”라는 부분이 나오는데 한겨레신문이 왜 이 대화의 끝을 녹취가 안 된 것처럼 처리했을까? 몰래 녹취를 하는데 제대로 못해서? 절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이 내용의 뒤를 제대로 녹취 못한 것처럼 처리했지만, 그 다음의 최 이사장 말을 들어보면 알 수 있다. “뭐 대선을 앞두고 잔꾀 부리는 거라고 해가지고 이야기는 나올 거야” 했다. 이런 것을 가지고 이 본부장의 뒷말을 유추하면 “박근혜 에게 뭐 도움을(주려 한다고 공세를 펴겠지요)했을 것” 같다.
결국 이 대화를 제대로 연결하면 최 이사장과 MBC 담당자들은 야당이 박근혜 후보와의 연관성을 공격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일을 처리했던 것이다. 또 이런 대화를 했다는 것을 역으로 생각하면 박근혜 후보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또 한겨레는 최초 보도에서 “정수장학회의 최필립 이사장이 문화방송 지분 30% 매각 대금을 활용해 부산 경남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반값 등록금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겨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보도하여 지역갈등을 교묘히 부추기려하고 있다. 그러자 이를 근거로 민주당은 특정지역을 위한 선거용 선심매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겨레가 공개한 녹취록을 보면 최필립 이사장은 당초 부산일보를 판돈으로 부산경남지역 대학생들에게 반값 등록금을 줄까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최 이사장은 전국의 대학 400개 가운데 유지가 어려운 100개 대학을 폐쇄시키면 문화방송 지분을 판돈에서 나오는 이자 200억 원으로 충분히 반값등록금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어 특정지역 대학생들만을 위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대신 부산일보 매각대금으로는 부산 경남지역 노인정이나 난치병 환자를 치료하는 재단에 전액 기부하려한다고 덧붙였다. 이것은 부산일보가 부산 경남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이다.
어제 기자들이 박근혜 후보에게 “정수장학회 이사진이 지분매각대금을 부산 경남의 선심성 사업집행에 쓰려고 한다.”는 야당의 비난에 대해 “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좋은 일을 한다는 것인데, 야당이나 저나 법인에 이래라 저래라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는데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이번 문제를 떠나서 MBC의 민영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MBC의 소유구조는 방문진 70%, 정수장학회 30%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정수장학회는 실질적 의사결정권은 없다)
또 방문진의 이사 구성은 현행법상 방통위가 선임하도록 하고 있으나, 그 동안 여당 측 추천 이사 6명, 야당 측 추천 이사 3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되어 항상 정치적 편향성이 논란이 되었었다. 따라서 MBC의 민영화는 정치적 입김을 없애고 노조가 말하는 공정보도 구현을 위해서도 반드시 민영화를 해야 할 일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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