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의 비전을 제시 지역민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정책 발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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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총선 시작부터 다짐한 인적쇄신이나 개혁공천은 결국 말잔치로 끝났다. 마지막까지 경선부정 등 온갖 추태와 잡음으로 국민 불신을 가중시킨 공천이었다.
그러나 선거는 치러야 하고 또 19대 국회는 구성되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정치 현실이다. 올해는 총선을 거쳐 12월 중대한 선거인 대통령 선거가 기다리고 있다. 우리의 투표성향에 따라 앞으로 4년~5년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되었다.
올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주요국가에서 정치 리더십이 교체되고 북한 역시 김정일 사망이후 불확실한 권력교체기에 들어갔다. 그래서 북한은 김정은으로 인한 권력 교체를 위해 무리한 핵미사일까지 발사할 준를 해 전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지구촌 경제질서를 형성해 온 신자유주의가 미국 발 금융위기와 유럽 발 재정위기 이후 무너지면서 새로운 발전의 패러다임이 모색되고 있다. 한 마디로 격변의 지구촌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런 상황이기에 국민이 누구를 뽑느냐에 ‘국운’까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선거는 지난 해 10월 재·보궐선거에서 이미 의제로 떠오른 복지 논쟁을 확대하는 동시에 집권세력의 실정을 검증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정책선거로 흘러가야 한다.
이제 공천도 끝난 상황에서 여야가 민생 살리기를 위한 정책 대결을 본격적으로 평치길 기대한다. 이제 곧 만개할 봄꽃처럼 정책도 만발한 선거가 되도록 정치권의 분발을 촉구한다.
12월 대선의 전초전인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나라를 맡겨도 좋다는 믿음을 보여줄 것을 각 정당과 후보들에게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한시라도 잊지 말기를 바란다. 특히 제대로된 정책과 이슈 대결을 펼쳐 국민이 정치를 조금이라도 신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흑색선전과 금품살포가 난무하는 탈·불법 또는 혼탁 선거를 결코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대구와 경북 총선 후보들은 지역과 연관된 국가의제를 제대로 설정해 진정한 지역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민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제시해야 한다.
쓸데없는 이념공방이나 실현 가능성이 없는 공약으로 선거에 이기기 위한 공약남발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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