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비서 2명 디도스와 돈봉투 관련 체포, 명확한 입장 밝혀야
박희태 국회의장이 사면초가에 몰려 있다. 국내 사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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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현직을 유지하기에는 역부족인 사태가 휘몰아치고 있기 때문이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공격, 당 대표 선거를 위한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등에 연루돼 박 의장 전 비서가 2명이나 검찰에 체포되면서 입법부 수장으로서 도저히 그 직을 유지하기에는 아무래도 버거워 보인다.
민주통합당은 11일 최고위원회에서 박희태 의장 사퇴촉구 결의안을 내기로 결정했고, 원혜영 공동대표는 “돈봉투를 돌린 당사자가 당시 박희태 의원실 비서였다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공정수사를 위해 즉각 의장직 사퇴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상돈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도 “박 의장이 법적인 책임이 없다 하더라도 정치적·도의적으로 회복할 수 없는 손상을 입었다”고 말하는 등 한나라당뿐만이 아니라 일반 국민들의 눈에도 최소한 도덕적으로는 그냥 넘길 수 없는 처지가 아니냐며 날선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박희태 의장은 아시아 4개국 순방을 강행 중에 있다. 물론 18일 귀국하게 되면 박 의장 자신의 거취가 정치권은 물론 국민들사이에서도 주목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검찰도 설 연휴 직전에 박 의장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동안 박 의장 측은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겠다“는 말은 남기긴 했으나 단순히 립 서비스 수준의 미봉책으로 생각한다면 이는 노쇠한 과거 정치인의 모습만 비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박 의장이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대로 의장직 사퇴 방안까지도 검토해야 할 처지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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