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돌봄·교통·경제·교육·문화 분야별 실행전략 점검
전문가·시민사회·공무원 150여 명 참여해 정책 대안 모색

남양주시가 기존 현안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주요 정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토론 중심의 시정 운영에 들어갔다.
남양주시는 1일 시청 여유당에서 9월 시정현안토론회를 열고 ‘남양주형 기본사회’ 정책모델의 발전 방향과 분야별 실행전략을 논의했다.
시는 이달부터 기존 ‘시정현안회의’를 월별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하는 방식으로 개편하고 명칭도 ‘시정현안토론회’로 변경했다.
첫 토론회에는 정균승 대통령 직속 기본사회위원회 위원과 한상석·조형수 남양주시민사회연대 공동대표를 비롯해 전문가, 시민사회 관계자, 시 간부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총괄 및 분야별 전략 발표를 들은 뒤 주거·돌봄·교통·경제·교육·문화 등 5대 기본과제를 중심으로 정책 추진 방향을 살폈다. 시민의 생애주기에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촘촘하게 제공하고 각각의 정책을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남양주시는 앞으로 현안의 시급성과 시민 체감도 등을 고려해 매월 토론 주제를 선정한다. 외부 전문가와 시민 패널, 관련 부서가 함께 참여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찾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토론 과정의 공개성도 높인다. 시민 누구나 논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회의 전 과정을 시 누리집을 통해 생중계한다.
시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과 민선9기 공약을 기본사회 관점에서 재정비하고 정책연구와 기본사회 포럼 등을 거쳐 종합계획과 분야별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기본사회는 시민의 삶 전반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시정의 방향”이라며 “주거와 돌봄, 교통, 경제, 교육·문화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촘촘히 연결해 기본사회 실현을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제도적 기반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남양주시는 민선9기 ‘헌법친화도시’ 선언에 이어 ‘남양주시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기본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조례안은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9일까지 입법예고 중이며, 기본사회 정책의 원칙과 4년 주기의 종합계획 수립, 시민과 행정이 참여하는 기본사회위원회 설치·운영,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4일 강남훈 대통령 직속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초청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기본사회에 대한 이해와 정책 공감대를 높이기 위한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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