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도시공사, 재활용센터에 LOTO 안전시스템 도입…중대재해 예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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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시공사, 재활용센터에 LOTO 안전시스템 도입…중대재해 예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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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베이어·압축기·선별설비 에너지원 차단 후 작업자 직접 잠금
단순 전원 차단 넘어 물리적 잠금장치 적용…현장 안전교육도 병행
신경철 사장 “위험요인 사전에 발굴·개선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용인도시공사 관계자가 용인시재활용센터 설비 제어반에 LOTO(잠금·표지) 장치를 설치해 기계의 오작동과 작업 중 끼임·협착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조치를 점검하고 있다. /용인도시공사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용인도시공사(이하 공사)가 용인시재활용센터 고림동·이동읍 사업장에 LOTO 안전시스템을 도입해 중대재해 예방과 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사고 위험이 큰 컨베이어·압축기·선별설비를 대상으로 작업자가 에너지원을 직접 차단하고 물리적 잠금장치를 설치하도록 절차를 강화했으며, 현장 적용을 위한 안전교육도 병행해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무재해 사업장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용인도시공사 환경사업처는 기계 정비와 청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끼임·협착 사고를 막기 위해 용인시재활용센터 2개 사업장에 LOTO(Lockout/Tagout·잠금 및 표지) 안전관리 체계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LOTO는 설비를 정비하거나 청소하기 전 전기와 기계 등 각종 에너지원을 차단하고, 해당 차단부에 잠금장치와 작업 안내 표지를 설치하는 제도다. 작업 도중 다른 사람이 기계를 잘못 작동시키거나 차단된 에너지가 예기치 않게 다시 공급되는 위험을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사는 최근 컨베이어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끼임과 협착 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기존의 단순 전원 차단 방식보다 안전 절차를 한층 강화했다. 특히 컨베이어와 압축기, 선별설비 등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을 중심으로 작업자가 직접 에너지원을 확인하고 차단한 뒤 물리적 잠금장치를 걸도록 했다.

현장 근로자들이 새로운 절차를 정확히 이해하고 실제 작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공사는 제도 도입에 그치지 않고 작업 전 차단 여부와 잠금 상태, 표지 부착 등을 확인하는 안전관리 문화를 정착시켜 사고 가능성을 줄일 계획이다.

신경철 사장은 “LOTO 시스템 도입은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조치”라며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1등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현장의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해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 재활용 선별시설은 컨베이어와 압축기 등 움직이는 설비가 많아 작은 부주의도 중대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용인도시공사의 LOTO 도입은 사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작업 전 위험요인을 물리적으로 차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는 교육 실시 여부뿐 아니라 작업 현장의 절차 준수와 점검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제도가 일상적인 안전수칙으로 정착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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