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2일 개최된 부안마실축제에서 교통안내 요원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관광객과 출향인들이 큰 불쾌감을 겪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윤복 부안군향우회장에 따르면, 당시 행사장 초입에서 대형버스가 관광객 하차를 위해 잠시 정차하자 자율방범대 소속의 한 교통안내 요원이 고성방가와 함께 입에 담기 힘든 폭언을 퍼부었다.
이 회장이 "부안의 얼굴인 자원봉사자로서 언행에 신중해 달라"고 만류했으나, 해당 요원은 오히려 "돈 한 푼 안 받고 하는 것이다"라며 "부안에 안 와도 된다"라고 거친 태도를 고수해 현장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논란은 해당 요원이 군 예산이 일부 지원되는 자율방범대의 임원급 관계자라는 점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현장 총책임자마저 "외지인보다 군 관계자와 지역민들이 협조를 안 했다"라는 식의 책임 회피성 발언을 해 방문객들의 공분을 샀다.
이날 부안을 찾은 동대문구 방문단 45명은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안내요원의 몰상식한 태도로 인해 "다시는 부안에 오고 싶지 않다"라며 강력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윤복 회장은 "축제의 성공은 방문객 숫자가 아니라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 달렸다"라며, "아무리 큰 예산을 들여 홍보하더라도 이러한 폭언이 용인된다면 부안의 미래 경쟁력은 추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안군과 관련 단체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행사 운영 전반과 자원봉사자 교육, 관광객 응대 매뉴얼을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부안군청은 이 사건의 실체 확인과 더불어 사과 및 재발 방지 대책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야 출향민의 상처와 그들이 외지에서 초대한 손님에 대한 예의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리고 사실로 드러날 경우다. 자율방범대 측의 공식 사과 요구다. 이는 부안군 예산이 지원되는 단체인 만큼, 해당 단체 차원의 징계 및 공식 사과 표명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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