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후단지·비즈니스센터 등 단계별 인프라 구축 박차

창원특례시가 진해신항을 동북아 물류 허브이자 북극항로 진출의 핵심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인프라 구축과 전략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진해신항을 2040년까지 총 14조 6600억 원을 투입해 8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21선석을 갖춘 항만으로 조성, 연간 4200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세계적 규모의 항만으로 만들 계획이다며 완공 시 상하이·싱가포르 등과 경쟁하는 동북아 대표 항만 및 북극항로 전진기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올해 국토교통부의 G.B(그린벨트) 해제 국가전략사업으로 선정된 진해신항 육상부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내년도 본예산에 3억8000만 원을 반영, ‘제4차 항만배후단지개발 종합계획 변경 및 항만배후단지 지정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6년 종합계획에 반영되면 698만㎡ 규모의 배후단지에 스마트 물류, 첨단산업, 뉴타운이 들어서며 진해신항의 성장 기반이 마련된다.
시는 이와 관련해 토지이용계획, 개발주체, 개발방식 등 세부 추진 전략을 사전에 마련해 해수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진해신항 조성과 병행해 추진되는 ‘연도 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총 546억 원이 투입되며, 전망대와 해상교통관제센터(VTS),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우선 조성된다. 시는 부산항만공사와 협력해 사업의 조기 완공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항만서비스 효율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항만 비즈니스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물류·행정·금융 기능이 통합된 이 센터는 입주기업과 이용자들에게 원스톱 지원체계를 제공할 예정으로, 부산항만공사 및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조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시는 2032년 진해신항 일부 개항에 대비해 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2022년부터 진행 중이었다며 2025년부터는 기술인력·고급인력 등 2개 분야로 세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글로벌 항만도시로서의 인적 경쟁력도 강화한다.
조성민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진해신항 개발은 창원이 동북아를 넘어 세계적 물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미래세대를 위한 성장 기반을 탄탄히 다져, 글로벌 항만물류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진해신항이 동북아 최고의 항만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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