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공습 어린이 35명 포함 49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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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레바논 공습 어린이 35명 포함 49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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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목표물 1,300곳 타격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레바논 남부지역 화염이 솟아 오르고 있다/ 사진=BBC 뉴스 

레바논 보건부는 24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35명을 포함 최소 492명이 사망하고 1645명 이상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6년 이후 이스라엘-헤즈볼라 갈등 이후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날이라고 BBC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 주민들이 이란이 지원하는 단체가 사용하는 장소를 떠나라는 경고 전화 메시지를 받으면서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바논 총리는 이스라엘의 행동이 ‘말살 전쟁’(a war of extermination)에 해당한다고 말했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우리가 북부 주민들을 안전하게 집으로 돌려보내는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공습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중동에서 전면적인 지역 갈등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이스라엘의 소행으로 널리 알려진 헤즈볼라 구성원을 겨냥한 일련의 폭발 장치(무선호출기 등) 공격 이후 국경을 넘는 공격이 급증했다.

* 레바논에서 헤즈볼라는 얼마나 중요한가?

헤즈볼라(Hezbollah, 신의 당)는 레바논에서 가장 강력한 세력으로, 정치적으로 영향력이 있으며, 레바논 군대보다 더 강력한 무장력을 보유하고 있다. 때로는 ‘국가 내의 국가’(state within a state)라고도 불린다.

이란이 지원하는 시아파 이슬람주의 운동은 시아파와 일부 기독교 정당과 연합하여 수년 동안 정부를 장악했다. 이 단체는 2년 전에 의회 다수당 지위를 잃었지만, 헤즈볼라와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 레바논은 아직 새 정부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

이 운동은 주요 부처와 공무원을 통해 동맹들과 함께 통제력을 행사하는데, 특히 남부 레바논, 남부 베이루트, 베카 밸리(Bekaa Valley)와 같은 시아파가 다수인 지역에서 그렇다. 가장 강력한 지지는 레바논의 시아파 커뮤니티에서 나오는데, 그곳에서 학교와 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이스라엘에 대한 저항 운동으로서 시아파 커뮤니티를 넘어 지원받고 있다.

그러나 헤즈볼라는 레바논에서도 상당한 반대에 직면해 있다. 시아파와 비슷한 규모인 레바논의 수니파 공동체의 대부분과 규모가 큰 기독교 및 드루즈 공동체(Christian and Druze communities)의 일부는 헤즈볼라를 이란의 영향력을 레바논으로 끌어들인 불안정화 세력으로 보고 있으며 너무 강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스라엘과의 갈등이 격화되면 레바논의 나머지 지역도 큰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목표물 1,300곳 타격했다고 밝혀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지난 24시간 동안 레바논에서 헤즈볼라 목표물 1,300곳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IDF는 헤즈볼라가 레바논 주민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동시에 이스라엘을 향해 이를 발사할 계획이라며 ‘마을 중심부와 민간 주택에 설치된’ 순항 미사일, 로켓, 드론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 헤즈볼라, 베이루트에서 IDF 공습 후 지휘관 안전하다고 밝혀

이스라엘 군 관계자는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표적으로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으며,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 방위군이 헤즈볼라 사령관인 알리 카라키(Ali Karaki)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헤즈볼라는 알리 카라키가 “괜찮고, 신의 뜻대로면 건강하고 웰빙이 완벽하며 안전한 곳으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 레바논 보건장관, '우리는 새로운 전쟁 단계에 있다'

레바논 보건부 장관인 피라스 아비아드(Firass Abiad) 박사는 수만 명의 사람들이 이 나라 남부에서 집을 떠나고 있다며 “이러한 공격의 주요 목적은 표적 지역에서 민간인을 탈출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BBC 라디오4의 월드 투나잇에서 “이스라엘 정부의 의도는 상황을 확대하고 도발하는 것임이 분명하다”며 “우리는 전쟁의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 처음에는 표적 공격이었지만 이제는 무차별 공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다수의 국민이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며, 지난주에 있었던 긴장 고조가 레바논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경 너머에서 긴장 고조가 필요하다는 결정이 내려졌다”먀 이스라엘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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