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교과서 vs 디지털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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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교과서 vs 디지털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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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디지털교과서 사용을 서두르는 이유는 무엇인가 ?
혹시 디지털교과서 도입 과정에서 민간에게 대부분을 맡긴다면, 교육 민영화(?)라는 엉뚱한 논란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디지털교과서는 기술 분야, 기기 분야, 아프터 서비스분야, 교육 분야 등이 원활하게 운용돼야 한다. 디지털교과서 채택을 서두르기만 하면, 많은 부작용이 따를 수 있어, 충분한 교육 효과를 검증한 후에 전면 도입이 바람직하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초·중·고 학부모 200여 명과 함께 “이야기 공연”(토크 콘서트)을 개최, “잠자는 교실을 깨우는 교실 혁명, 디지털 기반 교육혁”'을 주제로 열렸다고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교실 혁명의 핵심 수단인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digital textbooks) 시제품(프로토타입)을 활용한 수업 시연이 이뤄지고, 학부모, 현장 교사가 토론자로 참여해 내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등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정책에 대한 기대와 우려, 경험을 나눴다.

이주호 부총리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은 학생들의 미래 핵심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수업을 바꾸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초로 공교육에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도입이 6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이어서, 선례가 없다는 점에서 교육 3주체(학생, 교사, 학부모)는 기대감과 함께 우려가 표출되고 있다.

우선 디지털교과서를 이용할 경우의 장점을 살펴보면,

(1) 업데이트가 용이하다. 디지털교과서는 최신 정보를 빠르게 업데이트할 수 있어 정보의 흐름과 함께 할 수 있다.

(2) 접근성이 뛰어나다.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서 접근할 수 있어,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다. 또한, 텍스트 크기 조정, 음성 읽기 기능 등 접근성을 높이는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3) 상호작용이다. 미디어 자료(비디오, 오디오, 인터랙티브 퀴즈 등)를 통합할 수 있어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이해를 돕는 데 유리하다.

(4) 저장 및 관리 용이하다. 많은 양의 자료를 저장하고 관리하기 쉬워 공간을 절약하고, 필요한 자료를 쉽게 검색할 수 있다.

(5) 환경친화적이다. 종이 사용을 줄일 수 있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이 같은 장점과 더불어 단점도 만만치 않아 인간 교육에 반드시 디지털교과서만이 최고인가를 두고 논란이 아주 심하다.

(1) 기기 의존성이 높아진다. 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하려면 컴퓨터나 태블릿 등 전자 기기가 필요하며, 이들 기기와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환경에서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동시에 의존성이 높아져 자율성이 저해할 우려도 있다.

(2) 배터리 문제이다. 전자 기기의 배터리 문제로 인해 학습 중에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어 학습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충분한 배터리를 갖춰놓으면 괜찮다는 의견도 잇을 수 있으나, 낭비의 요소가 크며, 자칫 화재의 염려도 무시할 수 없다.

(3) 눈의 피로이다. 장시간 화면을 바라보는 것은 눈의 피로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일부 학생들은 디지털 화면보다 종이 교과서를 더 편하게 느낄 수 있다.

(4) 정보 보안이다. 디지털 자료는 해킹이나 데이터 유출의 위험이 있으며, 보안 관리가 필요하다.

(5) 기술적 문제이다. 소프트웨어 오류, 기기 고장 등 기술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해결할 기술적 지원이 필요하다.

이같이 디지털교과서는 많은 장단점을 제공한다. 따라서 디지털교과서의 학습 효과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디지털교과서의 활용을 한꺼번에 확대할 필요성은 없다.

디지털교과서는 소리와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어린이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깊은 사고와 기억력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교육부도 이러한 점을 인식, 인쇄 교과서(Printed Textbooks)도 중요하며, 디지털교과서의 사용은 제한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디지털교과서가 “인쇄 교과서만큼 효과적이거나 더 효과적”이라는 “검증” 결과가 인성교육에 얼마나 효과적인가에 대한 근거 제시가 주요하지만 매우 미흡한 상황이다. 또 도농간의 통신 환경, 기기 보급 등에서 불균일성을 없앨 필요가 있다.

일부 검증에 따르면, 교사들은 디지털교과서의 ‘오류 메시지’를 처리해야 할 때 가장 불편을 느낀다고 한다. 일부 교사들은 학생들이 수업과 관련 없는 작업에 집중하고 시력이 나빠지는 등 다른 부정적인 영향도 지적한다.

디지털교과서의 확대된 사용으로 인해 너무 많은 사용자가 사이트에 몰리면, “통신이 끊어지지 않을까? 혹은 재해나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하는 걱정은 끝이 없다.

교육은 사람을 키우는 극히 인간적인 활동이다. 교육의 기초를 형성하는 교과서에 대한 충분한 검증 없이 디지털교과서를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전환하면, 미래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디지털교과서는 인쇄 교과서에 대한 보완적 역할만 수행하고 시너지 효과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이 바람직하다.

사람들이 인쇄된 책을 읽을 때, 페이지를 넘기면서 책의 느낌과 종이의 질과 같은 정보와 함께 내용을 기억한다고 한다. 종이 문화가 포기되고 아이들의 사고 능력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다.

혹시 디지털교과서 도입 과정에서 민간에게 대부분을 맡긴다면, 교육 민영화(?)라는 엉뚱한 논란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디지털교과서는 기술 분야, 기기 분야, 아프터 서비스분야, 교육 분야 등이 원활하게 운용돼야 한다. 디지털교과서 채택을 서두르기만 하면, 많은 부작용이 따를 수 있어, 충분한 교육 효과를 검증한 후에 전면 도입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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