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일본 외무성이 발표한 ‘외교청서’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11년째 계속 반복하고 있는 것과 관련, 광복회, 3·1운동기념사업회 등 33개 독립운동 단체들은 17일 성며을 내고 “독에 함대를 배치하고, 우리 영토 수호의지 보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오는 4월 19일 오후 4시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규탄대회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들 독립운동단체들은 성명에서 “일본은 제국주의적 망동을 즉각 철회하라”면서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지 80년이 지나고 있는 이 때, 일본은 당시 무단 점유하고 있던 독도를 아직도 자기 땅으로 주장하며, 제국주의적 사고에 머물고 있어 안타깝다” 면서 “일본정부가 그동안 외교부 홈페이지나 올려놓던 독도영유권 주장을 이제는 각료회의 보고를 통해 노골적으로 제국주의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고 일본 정부를 강력히 비난했다.
광복회는 “일본 지도부가 이런 사고에 머물고 있는 한 한일관계의 개선은 요원할 것”이라며 “한국정부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을 틈 타 나 온 이 같은 일본 정부의 주장을 광복회는 독립운동 단체들과 지속적으로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단체들은 일본에 ▶ 외교청서의 독도 관련 내용 파기와 수정 ▶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에 독일의 나치 깃발과동일한 일본의 전범기 욱일기’ 사용 중단을 촉구했다. 정부에 대해서는 “일본의 반복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즉각 독도 우리 해역에 함정을 파견해, 독도 수호의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길” 강력 촉구했다.
성명 이어 “(일본은) 독도에 대한 영토야욕을 내려놓지 않으면서 다른 한쪽으로는 한국을 ‘파트너’ 운운하며,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제국주의의 본색을 드러낸 ‘양의 탈을 쓴 늑대’같은 행태로, 우리 정부의 관계개선 노력을 조롱하는 행위에 다름 아니다”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이어 성명은 우리군의 자세에 대해서도 질타했다. 성명은 “우리 국방부도 국군정신전력 교재를 출판하면서, 우리 영토에서 독도를 빼고 출판한 전력, 전범기인 욱일기 게양을 묵인하며 일본과의 연합훈련을 아무 의식 없이 행하는 태도에서 이번 사태는 이미 예고된 것으로 뼈저리게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성명은 “아울러 차제에 뉴라이트와 친일세력 등 우리 사회 일각에서 일본 극우의 ‘2중대’가 되어 소위 ‘식민지근대화론’을 내세워 우리 국민을 우롱하는 지식인들의 반성도 촉구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일본 외무성은 매년 4월 국제정세와 일본 외교활동을 기록한 외교청서를 발표한다. 일본은 2018년부터 외교청서에서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표현을 유지해 해마다 논란이 되고 있으나 한국 정부는 미온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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