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회, ‘걸핏하면 싸우는 민주주의 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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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회, ‘걸핏하면 싸우는 민주주의 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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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한-미 FTA’ 미 의회에서도 완강한 반대 직면

“(한국의)국회에서의 폭력적인 충돌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니며 걸핏하면 싸움질이나 하는 민주주의의 표상이다(Violent clashes in the National Assembly are not unheard of, reflecting the nation’s feisty brand of democracy.)”

18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을 한나라당이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의 출입을 원천 봉쇄한 채 외교통상통일위원회(외통위)에서 상정한 사실을 두고 미국의 권위지인 ‘뉴욕타임스(NYT)신문이 18일(현지시각)자 인터넷 판에서 “한국의원들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 놓고 충돌(South Korean Lawmakers Clash Over Fate of Trade Deal With U.S.)”이라는 제목의 도쿄발 기사에 난 내용 중 일부이다.

신문은 의견이 분분한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두고 국회에서의 18일 전투는 야당인 민주당 의원들이 외통위가 FTA를 논의하고 있던 봉쇄된 회의실의 문을 부수기 위해 쇠망치(해머)를 사용하면서 정면 대결양상을 띠었으며, 야당 의원들이 외통위 회의실에 들어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사이 회의실 안쪽에서 쏘아 댄 소화기 분사 세례를 받았다고 적었다.

뉴욕타임스는 또 한국 텔레비전 화면에서는 회의실에 들어가려고 시도하고 있던 야당 의원들을 향해 소화기가 분사되는 모습이 보였다면서 적어도 한 사람은 얼굴에서 피가 흘리는 모습이 보였다고 소개했다.

야당인 민주당의원들은 미국와의 맺게 될 한미자유무역협정이 (외통위에서) 상정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애를 쓰고 있었으나 집권 한나라당은 한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겠다며 올 연말까지 협정을 비준 방법을 추구해왔다면서 그러나 야당들은 한국 농부들에게 큰 손실을 입힐 것이라고 말해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신문은 한미자유무역협정은 올 초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대한 서울에서의 거대한 물결의 반대 시위 이후 뜨거운 쟁점이 돼왔다고 소개했다.

18일의 (한나라당의) 습격은 야당이 필요하다면 강제로라도 자유무역협정안 상정을 봉쇄하겠다고 위협을 한 이후 이뤄졌으며 집권 한나라당의 통제아래에 있는 외통위 의원들은 스스로 회의실 안에서 밖에서 출입을 못하도록 문을 봉쇄했고, 또 한나라당 의원 보좌진과 ‘질서유지권’을 발동해 경호원들이 봉쇄조치를 취한 문 밖에 배치됐다며 당시 상황을 상세히 신문은 소개했다.

타임스는 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은 미국 자동차 메이커들에게 불리하다는 이유를 들어 미국의 의회에서도 완강한 반대에 직면해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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