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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타운 서명석 ^^^ | ||
겨울은 춥고 여름은 덥고
먹으면 배부르고 마시면 취하고
시골보다 서울이고, 강북보다 강남이다.
연탄보다 스팀이, 선풍기보다 에어콘,
삼겹살보다 꽃등심, 소주보다야 코냑이고
옆집여자가 훨 예뻐고 밤이면 괜히 뒤척뒤척.
오래 전부터 속 더부룩하여
매일 방귀 스무 방으로 뒤 흘낏하면서도
2년에 한 번하라는 건강진단커녕,
10년째 병원 방문 무, 무진단인 것은
피 뽑아라, 변 찍어라, 여기 접수해라. 저기도 접수해라도 싫고
뭐보다도 “당신께서도 암입니다” 선고가 끔찍히 싫어서다.
나쁜 사람
종로거리 구세군 냄비에 고개 돌렸습니다.
지하철 계단에 웅크려 내민 손 보고 경멸했습니다.
친구 골프 한 번 얻어 치고는
어린 캐디에 거드름 피웠습니다.
그러고도 준재벌 인척,
19홀 뒤풀이로 돈100의 카드로 지랄 쳤습니다.
또 그러고도 다음날 집사람
암 선고 받는 날에는 경비계산 잔머리도 굴렸습니다.
배 아픈 사람
종씨 배용준이 왜 그리 배 아픈지
15억 로또복권 당첨자가 왜 그리 배 아픈지
진실이의 죽음보다 성민이 팔자가 왜 그리 배 아픈지
수십억 꿀꺽, 총대 메고 감옥 가는 놈이 왜 그리 배 아픈지
못해먹겠다면서 다 해쳐먹은 놈현스런 그 놈이 왜 그리 배 아픈지.
매일매일 죽이는 사람이다.
민주팔고 통일팔고 공천팔아
수 조를 빤 노벨상도 죽이고
강남팔고 서울대 팔고 노동자도 팔고
돼지저금통도 팔아 아방궁 지은 놈도 쥐긴다.
아직도 민주네 만두네 씨나락 까대면서
부정부패 도모하는 정치업자를 죽이고 있다.
그뿐 아니다.
생전가도 밥 한번 안사는 놈이
지 재산 자랑하는 놈도 내손에 죽고 있고
자리만 뜨면 화장실 간 놈 씹는, 말 많은 놈
돈도 잘 벌어주고 미모 갖춘 아내를 가진
괜찮은 친구 놈도 가끔씩 내손에 죽는다.
그래서 나는 항상 불안하다,
경찰이 이 사실을 귀신같이 냄새맡고
“흉악범 당신! 본서로 가야겠어!” 할까봐서.
그땐 나는 이럴 꺼다.
“이 놈도 저 년도 모두모두 다 잡아라! 그러면 나도 학교간다"
나는 아무래도 -다중인격자- 인가?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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