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에 자연친화형 대규모 저류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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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에 자연친화형 대규모 저류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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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4월 기본 및 설계 용역 실시, 내년 5월 공사착공 예정

^^^▲ 동막 저류지 조감도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서울 수락산과 불암산의 당현천 발원지에 국지성 호우로 인한 홍수예방과 댐의 기능을 갖춘 자연 친화적인 저류지가 만들어진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상계동 산155번지 1호(일명‘동막골’) 유역에 홍수조절용 ‘동막 저류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구가 실시한 『동막 저류지 타당성 조사 사전환경 검토서』에 따르면 새로 조성되는 저류지는 총 5만톤 규모로 지상과 지하로 나누어 조성되며 ‘지상 저류지’는 2만 5천톤 규모의 댐 형태로, ‘지하 저류지’도 2만 5천톤 규모로 인근 국궁장인 수락정 지하를 반 복개형태로 굴착해 만든다. 특히 지하 저류지는 절반 정도만 복개하고 나머지 절반은 햇빛이 들어오게 해 저장된 물을 순환시켜 재활용할 수 있는 공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75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동막 저류지’의 규모는 댐 형태의 지상 저류지가 높이 12m, 길이 70m로 집중 호우시 임시로 물을 가두고 비가 그치면 서서히 방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수락정 국궁장 지하에 조성될 ‘지하 저류지’는 높이 5.5m, 길이 150m, 폭 30m이다.

구는 당초 ‘지상 저류지’를 10만톤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었으나 ‘타당성 용역조사 및 사전환경성 검토’결과 자연 생태 환경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규모를 축소했다.

구가 ‘동막 저류지’를 조성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홍수 예방이다. 상계동과 중계동 일원에 위치한 당현천 물길은 세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발원지부터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까지 상류와, 당고개역에서 상계동 불암교까지 중류, 그리고 ‘당현천 생태하천 복원공사’가 진행중인 불암교에서 중랑천 합류지점까지의 하류구간으로 나눈다. 그런데 복개된 중 상류부 2.95㎞구간의 복개암거의 폭은 매우 좁다. 현실적으로 암거의 폭을 확대하기 어려워 집중 호우시 상류에서 흘러들어오는 막대한 양의 물이 역류할 가능성이 항상 남아 있는 지역이다.

실제 지난해 8월 태풍‘나리’제주 상륙시 집중호우로 인해 제주시내 하천 복개물이 융기되어 큰 피해가 발생한 바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구는 향후 ‘동막 저류지’를 2010년 완공되는 당현천 생태하천 조성 및 상계뉴타운 건설과도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당현천 생태하천 조성 후 하천에서 운동 등을 즐기는 주민들의 호우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며 아울러 상계뉴타운 새 물길 조성과도 연결해 물 재생 도시 기능을 갖춘 친수형 마을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내달 10일까지‘동막 저류지 타당성 조사 사전 환경성 검토서 초안’에 대한 주민공람 및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4월‘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는 등 내년 5월 공사를 착수를 목표로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노근 구청장은 “당현천 상류지역 복개구간은 암거폭이 협소해 여름철 집중 호우시 물이 역류해 인근지역 침수 피해도 우려되었다”며 “동막 저류지 조성으로 홍수예방과 앞으로 조성될 당현천 생태하천 시설 이용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많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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