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종전선언 등 대북 조치와 관련해 미국과 한국의 관점이 다소 다를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핵심 전략과 신념은 일치한다며 한국과 관련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VOA가 27일 전했다.
백악관은 한국 정부가 제안한 종전선언 등 대북 관여 구상과 관련해 미국과 한국이 다소 다른 관점을 가질 수 있지만 핵심적인 전략 등에 대한 견해는 일치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유럽 순방 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26일 백악관 브리핑에 참석한 설리번 보좌관은 ‘백악관은 종전선언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고려하느냐, 이것이 북한과 대화를 시작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 같은 입장을 설명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먼저 한국 측과의 집중적인 논의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싶지 않다면서, 다만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최근 한국과의 논의가 “매우 생산적이고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다른 조치를 위한 정확한 순서나 시기, 조건에 대해 다소 다른 관점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우리는 핵심적인 전략 구상, 그리고 외교를 통해서만 효과적으로 진전을 이룰 수 있고 외교는 억지력과 효과적으로 결합돼야 한다는 신념에는 근본적으로 의견이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특정 이슈(종전선언)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거듭 말한 뒤 “우리가 (한국과) 집중적인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는 것만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 김 대북특별대표는 지난 24일 서울에서 노규덕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미-한 수석대표 협의를 이어갔다.
성 김 대표는 협의 뒤 “한국의 종전선언 제안을 포함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이니셔티브를 모색하기 위해 한국측과 계속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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