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출처를 알 수 없는 글로 별점테러까지 받았던 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 '군함도'가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저마다 다른 이유로 군함도에 끌려오게 된 조선인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군함도에서 생존하려는 모습이 담겨있다.
경성 반도호텔 악단장 이강옥 역의 황정민이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딸과 함께 군함도로 오는 과정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내 딸 소희만이라도 여기서 나가게 해줍시다"라고 말하는 강옥의 모습은 진한 부성애를 느끼게 한다.
임무를 받고 군함도에 잠입하는 광복군 소속 OSS요원 박무영 역의 송중기는 조선인을 모두 이끌고 탈출을 감행한다. 이어 말년 역의 이정현은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강인함과 일제 치하 온갖 수난을 겪는 안타까운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일본으로 가는 배 안에서 소란을 일으키는 경성 최고의 주먹 최설성 역의 소지섭은 군함도 탈출을 앞두고 "조선 사람들 전부 배에 탈 동안 우리가 뒤를 봐준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지난달 24일'군함도'는 보조 출연자에 대한 부당대우 논란으로 몸살을 앓은 바 있다.
이에 지난달 26일 '군함도' 쇼케이스에서 류승완 감독은 "혹독한 과정, 편안한 환경을 제공했으면 좋았겠지만 그런 부분이 미진하고 했던 부분은 아쉬움도 있다"며 "우리 출연자분들 전체에 존경을 표한다"고 말하며 논란을 잠재웠다.
한편 '군함도'는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류승완 감독이 새롭게 창조해낸 이야기로 오는 26일 극장가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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