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생 캥거루(Wild kangaroos)들은 평소 ‘털 손질’을 할 때나 먹이를 먹을 때와 같은 일상의 일을 할 때 왼손을 사용하기를 좋아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자들은 대부분 오른손잡이인 인간 이외의 종(種)에서 ‘잘 쓰는 손(handedness)’에 관한 최초의 연구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야생 동물들을 여러 시간 동안 관찰을 통해 결과를 얻었다.
두 종의 캥거루와 한 종의 왈라비(roo and wallaby) 모두 왼손을 주로 쓰는 경향을 보였으며, 캥거루, 모두 4발로 걷는 코알라처럼 육아 낭에 새끼를 넣어 가지고 다니는 동물인 유대목 동물은 같은 성향을 보이지는 않았다.
이 연구는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journal Current Biology)에 개재됐다. 이 연구는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St Petersburg State University) 과학자들이 현장 연구를 이해 호주를 방문해 관찰한 결과이다. 과학자들은 호주 현장에서 호주의 태즈매이니아 대학(University of Tasmania)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야생생태학자인 재닌 인그럼(Janeane Ingram)박사와 공동 연구를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호주 동부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회색 캥거루, 붉은 색 캥거루, 붉은색 목의 왈라비들은 털 손질을 할 때, 먹이를 먹을 때, 또는 서 있을 때 어는 자세에서도 항시 왼손을 사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에 참여한 러시아의 말라쉬체프(Malashichev) 박사는 “이번 연구는 ”우리가 이 우주에서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 즉 우주에는 인간과 캥거루 둘이 있다“는 사실을 안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말라쉬체프 박사와 동료 연구자들은 이번 발견은 “평행 진화(parallel evolution)”의 한 본보기라며 “‘잘 쓰는 손’은 유대목 동물과 마찬가지로 태반을 가진 포유동물 그룹에 속한 영장류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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