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선거, 캐머런의 보수당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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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선거, 캐머런의 보수당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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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당 독자 정부 구성 가능해져, 당초 ‘헝 의회’ 가능성 사라져

▲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뉴스타운

지난 7일(현지시각) 실시된 영국 총선에서 BBC방송사의 출구 조사 결과와는 달리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이 야당인 노동당을 누르고 과반의석(326석)을 넘어서는 331석을 확보하며 압승을 거뒀다.

당초 ‘헝 의회(Hung Parliament)' 가능성까지 나온 상태에서 보수당의 압승으로 다른 정당의 도움 없이 독자적인 단독정부 구성이 가능해졌다.

캐머런 총리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영국이 유럽연합 회원국으로 계속 남을지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보수당과는 달리 야당인 노동당은 잉글랜드와 웨일즈 등 남부지역에서 지지를 얻는데 실패해 당초 예상과 달리 232석을 얻는데 그쳤다.

에드 밀리반드 노동당 대표는 개표가 진행된 7일 밤 노동당에 매우 실망스럽고 힘겨운 밤이라며, 스코틀랜드에서의 패배는 노동당을 압도하는 민족주의의 발로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는 스코틀랜드민족당(SNP)이 돌풍을 일으켰다. 종전에 6석으로 소수 정당에 불과했던 스코틀랜드독립당은 이번에 무려 56석을 차지해 앞으로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 열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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