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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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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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출장정지, 상승세에 타격 줄듯

 
   
  ^^^▲ 최근 상승세에 즐거워하며 인터뷰에 응하는 리버풀의 제라드 훌리에 감독
ⓒ Sky sports^^^
 
 

지난 2일 리버풀은 업튼 파크에서 펼쳐진 웨스트 햄과의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체코 출신의 스트라이커 밀란 바로스의 헤딩 선취골과 제라드·헤스키의 변함없는 활약을 앞세워 3:0의 낙승을 거두었다.

다음 달에 있을 워딩턴 컵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이 전통의 리그 명문팀이 원정 경기에서 이렇게 시원스러운 승리를 거둔 것은, 마이클 오웬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를 3:0으로 누른 지난 9월 이후 실로 오랜만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경기 후 인터뷰에 임하는 리버풀의 제라드 훌리에 감독의 모습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자신의 팀에 대한 감출 수 없는 자부심 때문인지 조금은 상기된 표정이었다.

그는 첫 마디를 "우리는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로 시작하며, 자신감에 넘치고 있는 최근의 팀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었다. 그는 아직 13게임이나 남은 리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주장하며, 이미 한 달이 넘도록 패배를 용납하지 않고 있는 그의 팀은 결코 리그 챔피언에 대한 야망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떳떳히 밝혔다.

그러나 벌써 14점의 승점 차이를 애며 저 멀리 내달리고 있는 선두 아스날과 전력을 다해 챔피언 팀을 뒤쫓고 있는 맨체스터 Utd의 엄청난 페이스는 그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역시 그의 현실적인 대안은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이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스위스 "No.1" FC 바젤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2라운드 진출조차 실패한 바 있는 리버풀은, 현재 4위 첼시에게 승점 3점이 뒤지는 리그 6위에 머물고 있다. 그는 극심한 부진을 거듭하던 리그 중반을 상기하며, 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를 주원인으로 꼽았다.

한편 그는 이 날 스타팅 멤버에서 제외된 마이클 오웬 선수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 오웬 선수가 지난 1월 21일 셰필드 Utd와 벌인 워딩턴 컵 준결승 전에서 연장전까지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햄스트링 부상 이후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계속해서 그를 혹사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 작년 12월 22일 對 에버튼 경기, 이 태클로 인해 제라드는 FA로부터 3경기 출장 정지를 당했다.
ⓒ Sky sports^^^
 
 

그렇지만 우승을 향한, 혹은 내년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향한 그들의 가까운 미래는 그다지 밝지 않다. 오는 5일에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FA컵 홈 경기가 예정되어 있고 8일에는 미들스브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역시 앤필드에서 펼쳐지지만, 주전 미드필더인 스티브 제라드가 작년 12월 22일 에버튼과의 더비 게임에서 게리 네이스미스에게 가한 고의성 짙은 태클에 대해 지난 3일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3게임 출장 정지 결정을 내린 것이다.

따라서, 리버풀은 앞으로의 3경기에서 제라드를 대체할 선수를 찾는 것이 시급해졌다. 현재로서는 프랑스 출신의 브루노 세이루가 그의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이며, 아울러 제라드는 오는 12일 펼쳐지는 호주와의 A매치 경기에서도 에릭손 감독의 출전 명단에서도 배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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