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모 한국소아감염학회 부회장은 15일 개최된 "치메로살 과연 안전한가"를 주제로 열린 공청회에서 지난 99년 미 소아학회를 비롯한 관련학회와 질병관리센터 및 백신제조회사들이 의사와 국민들에게 백신에 첨가된 유기수은 치메로살을 즉각 제거하거나 함유량을 줄여야 한다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성명서는 아직까지 백신에 첨가된 치메로살이 건강에 직접적인 해를 미친다는 명백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수은이 인체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는 명백한 사실과, 이와 관련된 어떠한 잠재적인 위험성도 줄여야 할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손 부회장은 백신에 함유된 치메로살 문제점과 관련 예방접종의 안전성을 극대화하고 이와관련된 어떠한 잠재적 위험성도 배제하여 국민을 전염병 확산으로부터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식약청과 질병관리본부 및 관련 제약사는 치메로살을 함유하지 않은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조속히 가능한 모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유아와 미숙아에게 접종되는 모든 백신의 경우 적극적으로 치메로살이 함유되지 않은 백신이 접종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윤해영 대한가정의학과개원의협의회장 역시 국내산 백신의 경우 경제성 등의 이유로 대체백신 공급계획은 물론 영유아를 위한 치메로살 함유백신 가이드라인 조차 없는 등 규제미흡으로 소아에게 투여되는 여러 가지 백신들에도 모두 상당량의 치메로살이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치메로살과 관련한 어떠한 위험성도 배제하기 위해서는 제약사에서 치메로살이 들어있지 않은 백신을 생산하도록 법적규제를 수립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장훈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장은 덴마크의 경우 지난 92년까지만 치메로살이 함유된 백신을 사용했으며 미국은 지난 99년 CDC가 치메로살을 줄이거나 없는 백신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으며, 영국도 지난 2003년 의약품 담당 국가기관인 MHRA가 백신에서 치메로살의 양을 줄이거나 없앨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경우 치메로살이 없는 백신을 자체생산하지는 않지만 수입을 하고 있음에도 이를 알리지 않는다는 것은 윤리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장 회장은 치메로살이 정말 안전하다고 해도 수은중독의 잠재적인 위협을 감소시켜야 한다는 명제만으로도 치메로살의 사용을 줄여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메디&팜스투데이 천유정 기자 news@pharm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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