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통합진보당, 현대중공업 '정리해고'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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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통합진보당, 현대중공업 '정리해고'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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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당 울산시당은 2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중공업 희망퇴직은 사실상 정리해고"라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의 희망퇴직과 관련, 울산통합진보당은 사실상 '정리해고'라며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통합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 김진석)은 2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중공업 희망퇴직은 사실상 정리해고"라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으며, 50세 이상 사무관리직에 한정한다고는 하지만 그 대상자가 무려 2천300여명에 달해 현장의 불안감은 극도로 높아진 상태다.

통합진보당 울산시당은 "사무관리직 과장들도 노동자이며, 반평생 넘게 회사를 위해 헌신해 온 이들에게 '자발적으로 제 2인생을 열어준다'는 명분아래 길거리로 내몰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수주실적이 예년에 비해 떨어지고 세계적 경기하락이라곤 하지만, 회사 측은 2014년까지 일감이 꽉 차있다고 누누이 강조해왔다"며 것.

더구나 ‘근속연수 높다’고 안성기를 출연시켜 대대적인 이미지광고까지 해 왔고, 올해 현대중공업 임단협에서 업계 최초로 정년을 60세까지 늘리기로 합의한 지 불과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았다. 이를 토대로 지난달에는 장년우수고용으로 대통령 표창까지 받았다. 

통합진보당 울산시당은 "현대중공업 지배주주인 정몽준의원이 평소 “일자리가 복지다”, “매년 3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인 것은 표를 겨냥한 선심성 허언이었는가? 회사의 급작스런 희망퇴직과 ‘고용창출’을 강조한 정몽준과는 앞뒤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통합진보당 울산시당은 "현대중공업발 ‘희망퇴직’이 경제민주화 흐름에 역행하는 신호탄이 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통합진보당 울산시당은 "지금 현대중공업은 경남사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매각협상에도 참여하고 있다"며 "자산 1000억원대의 공기업 인수협상에 뛰어든 현대중공업에서 인원구조조정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희망퇴직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진보당 울산시당은 "대선시기 정리해고 중단, 산재은폐 척결, 비정규직 차별, 노동탄압 중단 등 급박한 노동의제를 부각시키고 노동기본권과 경제민주화가 실현되는 노동중심의 진보적 정권교체를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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