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스카이라인을 장식하는 환상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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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스카이라인을 장식하는 환상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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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나무와 유사한 형태로 에너지 흡수하고 체액 순환

유리벽 고층 건물 사이로 확실히 드러나는 멋진 정원을 세우려면?
형광 조명과 덩굴목, 그리고 멋진 네온 색으로 장식해 보면 어떨까?

 
지난 6월 29일, 상가포르의 베이사우스가든이 오픈되었는데, 높이 25 내지 50 미터의 달하는 18동의 거대한 인조 "슈퍼목"(supertrees)이 특이하다. 슈퍼목의 겉모습만 실제 나무와 닮은 것이 아니다. 슈퍼목의 천정은 태양전지로 덮여있으며, 나무줄기에 해당하는 부분에는 인근 바이오연료로 반응로로부터 배기를 위한 파이프나 굴뚝이 들어있다.

영국 런던의 환경 디자인 컨설턴트사 아틀리에텐의 엔지니어 메레디스 데이비(Meredith Davey)는 실제 나무와 유사한 형태로 에너지를 흡수하고 체액을 순환시키면서 이를 이용하여 지속가능한 구조를 생성하자는 아이디어에 대해 설명한다.

 
태양 전지는 야간 조명을 충당하고, 바이오연료 반응로는 정원의 일부로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거대한 냉방 온실을 보장해준다. 바이오연료 반응로에서 나오는 재는 정원사들에게 넘겨져서 천연 비료로 사용된다.

영국 바쓰(Bath)의 그랜트어소시에이츠의 건축가 앤드류 그랜트(Andrew Grant)는 200미터가 넘는 주변의 빌딩 숲에서 정원을 드러나게 하려면 프로젝트 시작부터 정원 규모가 대형이라야 했다고 말한다. 단순히 커다란 나무를 옮겨 심는 정도로는 답이 안 나온다는 것이다.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인광(phosphorescent) 숲과 비교하지 않을 수 없다. 아바타는 호주 서부 자이언트 계곡의 카리목(Karri木)과 일본의 만화영화 모노노께 공주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이었다. 이에 비하면 베이사우스가든은 화려한 낯의 열대 천국으로부터 신비롭게 깜빡이는 새로운 밤의 세계로 형상화하려는 희망을 담고 있다. 그런 통로를 누구라서 거부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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