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 남인천캠퍼스 시니어과정 교육현장 취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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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 남인천캠퍼스 시니어과정 교육현장 취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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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 남인천에서 길을 찾는 위기의 중년들

▲ 시니어과정 교육현장을 설명하는 김남윤 교수

12일‘위기의 중년’을 취재하기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를 찾은 기자는 최근 인천시가 베이비부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위탁한 폴리텍대 남인천캠퍼스의 시니어 과정 교육현장을 둘러본 김남윤 교수를 만났다.

시니어 과정은 사회 각 분야에서 쌓아 온 노하우를 갖춘 시니어들을 활용않는 것은 사회적 낭비임을 잘 알고 있는 김교수는 시니어 과정이 이들에게 사회생활의 새로운 출구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면서 용접학을 열심히 수련하고 있는 박모씨(48,남)와 CNC기계분야의 유모씨(49,남), 디스플레이인쇄분야의 엄모씨(53,여) 등 세 시니어를 소개했다.

박모씨(64년생)는 베이비부머로서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공고를 졸업하고 3남3녀의 장남이라는 책임의식과 끈기있고 성실한 태도로 23년간을 한국기계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일해 온 베터랑 엔지니어였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회사는 구조조정으로 명퇴를 박씨에게 종용했고 박씨는 자신의 용퇴가 젊은 후배들을 위한 마지막 배려라는 생각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다 결국 옷을 벗었다. 용퇴는 아내 건강과 하나뿐인 아들의 대학진학이 경제적 고민으로 부담되면서 취업 고민 끝에 택한 곳이 인천시가 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에 위탁한 시니어과정 알곤용접 단기과정 직종반이었다는 것이다.

2개월이라는 단기과정에서 박씨는 그동안 직장생활에서 보아온 용접기술을 국책대학에서 무료로 배울 수 있고 취업 또한 알선으로 연계되는 특전 때문에 누구보다 열심히 용접기 앞에 다가섰다고 했다.

용접과 정치호 지도교수는 “시니어과정 학생들의 수업열기가 대단해 감동을 받았다”며“귀찮을 만큼 묻고 또 열심히 하기 때문에 수료 후에는 남동공단이나 집(부평)에서 가까운 곳에 일자리를 연계시켜 주겠다”면서“취업은 본인의 희망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인천시청 일자리창출과와 폴리텍대학에서 맞춤훈련으로 약정을 맺고 진행하기 때문에 잘 될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CNC기계가공직종에 입학한 유씨(63년생)의 경우는 동양공업전문학교를 졸업하고 현대자동차에서 8년간 TPM업무를 담당했다. 조직개편으로 옷을 벗은 후 창일공업에서 4년간 품질관리, 디자인치과기공소 등에 몸 받쳤으나 사회는 일할 기회를 주지 않아 현대는 평생직장은 없고 평생직업만 있다는 것을 절감하고 대학시절에 눈여겨 두었던 CNC관련기술에 관심을 갖고 지난 5월1일 인천시가 위탁한 남인천캠퍼스의 CNC기계가공직에 입학했다.

2개월간의 선반,밀링 CNC,CAD 등 기계관련 교육을 받으면서 현재 연금 및 실업급여 수급으로 아내와 함께 두 자녀의 교육비와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그의 희망은 머시닝센터와 CNC프로그램을 제대로 배워 200여만원의 급여를 받는 것이 희망이라고 했다.

남인천캠퍼스에는 유씨처럼 잘 나가던 직장에서 한창 나이에 용퇴하고 인생의 2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80여명이나 있다.

시니어 교육과정은 교육직종 대부분이 나이에 관계없이 전문지식만 있으면 창업이나 중소기업 어디에도 취업이 가능한 알곤용접. 전기설비제어. CNC기계가공. 디스플레이인쇄디자인 등에서 이른바 경력단절여성이라는 결혼과 더불어 일터를 떠났다가 자녀들의 성장과 함께 다시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40~50대여성이 6명이나 있다고 김남윤 교수는 밝혔다.

여기에 엄모씨(53,여)의 경우 1979년에 서울예전을 졸업하고 일본의 기술연구소(주)에 12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는 엄씨는 결혼과 더불어 창작에 몰두하다가 이번에 디스플레이인쇄과에 입학했다고 했다.

엄씨는 커피코디네이퍼, 병원코디네이터. 요양보호사1급 등의 자격증을 소지하고도 취업이 보장된 맞춤형 스크린인쇄를 선택했다는 그녀는 배우려는 강한 의지에 교수들이 감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니어 과정 교육현장을 돌아 본 김남윤 교수는 “평균수명 90세를 바라보는 21세기 선진국에 살면서도 한창 가정과 국가를 위해 앞으로도 30~40년을 건강하게 일하며 보낼 수 있는 시기에 벼랑으로 몰리는 이러한 시니어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대학이나 공공기관등에서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특히 국책대학이나 공공기관은 근로자 직업능력 개발법에 의해 본인이 경제적 부담없이 교육비 및 소정의 교통비까지 지급 받으며 1~2개월의 단기간에 전문성과 풍부한 사회경험을 갖춘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관내 산업단지등에 진입가능 기회가 많은 직종을 개발하여 산.관.학 공동협력을 통한 채용예정 맞춤훈련으로 인생2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교육은 위기의 장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인력난 극복 뿐 아니라 실업이 국가적 문제로 떠오른 중년의 청춘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인천캠퍼스의 2011년도 시니어과정 수료자 취업률은 70%에 이른다.

이에 대해 문성식 교학처장은 “폴리텍대학 24개 캠퍼스의 평균 취업률은 85.6%로 전국 전문대학 평균 취업률 60.7%보다 무려 30%가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남인천캠퍼스 취업률은 작년대비 100% 가까이 달성해 전국 우위권에서 맞춤형 대학으로 자리매김됐다“고 말했다.

또한 김창규 남인천캠퍼스 학장은 “사회적으로 다문화 가정, 탈북자, 베이비부머, 시니어 등 사회적 취업취약계층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에게 기술교육을 연마시켜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아주는 것이 우리 폴리텍대학의 임무이며 역할이고 책무다”라고 말했다. 또한“우리대학은 양성훈련과 향상훈련이라는 투 트랙을 운용하면서 매년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산업기술인력을 교육하는 양성훈련과 중소기업 근로자의 직무기술능력을 배양하는 향상훈련으로 지역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인천캠퍼스는 현재 9개학과 정원에 결원 한명없으며 정원 510명 전원이 학업에 임하고 있어 취업이 100% 보장되는 남인천캠퍼스로서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입학이 곧 취업이다’로 명실상부 자리매김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 위탁사업과 여성단체의 위탁교육으로 현재 천명 가까운 교육생들이 맞춤형 기술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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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g 2013-05-31 10:14:40
김남윤교수님 선한인상 좋네 용접하시는분 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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