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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 뉴스타운 | ||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해군 간부와의 회담에서 “군사전쟁에 대한 준비를 확대, 심화시켜야 한다”는 발언이 알려지면서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후진타오의 전쟁 대비 발언은 특히 남중국해에서 주변국과의 영유권 분쟁을 격화시키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주변국에서 그의 발언의 의도에 대해 의혹을 던지고 있다.
후진타오 주석은 지난 6일 베이징에서 해군 당대표대회의 대표들과 회담을 갖고 세계 평화와 국가의 안전보장에 공헌하기 위해 군사투쟁을 대비한 준비 외에도 군의 우수한 전통 선양과 해군의 근대화추진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군사투쟁‘이라는 후진타오 발언에 대해 중국 국영통신사인 ‘신화통신’은 영문판에서 ‘전쟁행위(warfare)'라는 표현을 쓴 기사를 내보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중국의 군 간부들은 지금까지 후진타오와 같은 발언을 여러 차례 해오긴 했지만 군 통수권자인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그 같은 발언을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분석되고 있다. 후진타오 주석의 그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마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국방 관련자들은 “호주 북부 지역에 미 해병대를 주둔시키겠다며 아시아-태평양 중시 정책을 발표한 미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아닌가”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후진타오 주석의 발언이 보도되자 중국 외교소식통은 “남중국해에서 자원개발을 하는 필리핀, 베트남과 돌발적인 군사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중국이 전쟁을 일으키겠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중국 언론에서는 공격적인 논조가 눈에 띄고 있다. 한 예로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지난 10월 사설에서 동아시아 정세에 대해 “해상에서의 군사충돌이 가까워지고 있다. 번거로움이 수반되지만 (중국은) 반격에 나설 수밖에 없다”며 무력행사를 암시하는 듯한 사설을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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