望日奉 戀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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望日奉 戀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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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메아리 산넘고 물건너

망망한 그대심처 문을 연 봄의 노래
일어나 창문여니 봄비는 왔다가고
봉우리 떠도는 구름 놀빛에 저리붉다.

산능선 타오르는 진달래 고운 모습
봄비에 푸른 잎새 산새들 숨어울고
저문강 산비탈 돌아 그대바다 찾아가네.

사념의 그대 혼꽃 불이문 되돌아 와
새봄의 향기로 핀 산 고을 봄의 연서
복사꽃 자지러 지듯 그대의 환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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