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날의 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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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날의 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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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곡지 끝에 선 빙점

겨울 속으로 날아가는
사랑의 철새되어

얼어붙은 강
흐르는 물이되어
동면한 그대 그리고 나.

봄이오는 소리 음악처럼 풀어
빗방울로 멈처 선 너와 나

운명처럼 동행하는 세월의 뒤안길에
세월의 곡지끝에 선 지구호
열사지대 사막에도 눈이 나리고,

창문을 두드리는
그대 겨울 바람아 멈처다오,

동면하는 넋들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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