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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팀 캡틴 박지성과 아르헨티나 스트라이커 테베즈(왼쪽). 같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친구지만 오늘은 적으로.FIFA, ”전직 스트라이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아르헨티나를 괴롭힐 만한 비책을 갖고 있다" 전망 ⓒ AFP^^^ | ||
2010년 6월 17일 저녁 8시 30분(한국시간)남아공 사커시티 스타디움.
월드컵 우승을 노린다는 막강 파워 아르헨티나와 한국이 오늘 저녁 대격돌을 앞두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원한 우승 후보라는 스페인이 약체 스위스에 일격을 당하며 1-0으로 패배했다.
이번 경기의 최대 이변이 연출 된 것이다. 스페인은 지금까지 대 스위스 전에서 15승 3무라는 무적함대의 위용을 보여 왔으나 월드컵 본선 경기에서 스위스의 빗장 수비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바로 대이변이다.
세계 주요 축구전문가, 배팅업체, 언론기관들은 아르헨티나가 한국을 누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16일 허정무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강팀이라고 해서 반드시 이긴다고는 볼 수 없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캡틴 박시성도 역시 큰일을 낼 것이라며 자신에 찬 발언을 했다. 이제 대한민국은 ‘대이변’의 주역이 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한다.
에이에프피(AFP)통신은 이날 세계의 관심 속의 아르헨티나와의 대격돌을 앞두고 박지성 선수와 아르헨티나의 스트라이커 칼를로스 테베즈(Carlos Tevez)에 대해 집중 조명하기도 해 눈길을 끈다.
통신은 박지성과 테베즈가 영국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한 솥밥을 먹고 있고 서로 가까운 친구관계라고 전하고 그러나 오늘 밤(한국 시간)에는 그 둘은 친구가 아닌 적의 입장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12일 B조 그리스와의 첫 경기에서 2-0으로 승리 기분 좋은, 아니 16강으로 가는 밝은 첫 걸음을 옮겼으며, 아르헨티나 역시 복병 나이지리와 경기에서 1-0의 신승을 거둬 서로 피할 수 없는 대격돌을 앞에 두고 있다.
29살의 박지성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함께 플레이를 해왔으며 우리는 서로 맞상대로 경기를 해야 한다. 친구는 친구지만 여기는 축구경기를 하는 대단한 장소이다”고 말하며 친구 국가인 아르헨티나에 질 수 없다는 의지를 은근히 나타내기도 했다.
박지성은 이어 “우리는 지금은 서로 적이며 게임 승리를 위해 서로 간에 최선을 다하게 될 것”이라며 의지를 불태우면서 “우리 한국팀은 아르헨티나 스트라이커에 대한 대비책을 충분히 준비했다”면서 “맨유에서 우리는 2년 동안 같이 뛰어 서로를 잘 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성은 “많은 유럽 선수들은 약간 피로한 상태로 최상의 몸 상태가 아니다”면서 “그러난 나는 상당기간 휴식을 취했으며 잘 짜여진 일정으로 훈련을 해왔다”고 말하고 “지금 최상의 컨디션이며 잘 준비됐다”면서 자신만만함을 보여줬다.
AFP통신은 박지성은 한국이 아르헨티나를 깨부숨으로써 월드컵에서 두 번째 대이변(major upset)을 창출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또 박지성은 “우리는 이기기 위해 경기를 한다”면서 “우리의 능력에는 많은 차이가 있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보여 주겠다”고 강조하고 “게임의 흐름이 우리 쪽으로 오면 수많은 사람들을 충격 속으로 빠져들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국제국구연맹(FIFA)은 오늘 열릴 3게임, 즉 한국과 아르헨티나, 그리스와 나이지리아, 프랑스와 멕시코의 경기 중 한국과 아르헨티나 전을 ‘오늘의 빅 매치’로 꼽았다.
FIFA는 또 "승리가 16강 진출을 결정짓는 상황에서, 아르헨티나의 능수능란하고 기술적인 스타일과 한국의 속도와 조직력이 맞붙는다"고 전망하면서 “지역 예선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은 한국의 태극 전사들은 이미 그리스를 상대로 2-0의 손쉬운 승리를 거두며 그들의 상승세와 존재를 각인시켰다"고 설명하고는 ”전직 스트라이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아르헨티나를 괴롭힐 만한 비책을 갖고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나아가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이번 월드컵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며, “박지성이 놀라운 결과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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