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개원 35년 만에 버스정류장 명칭에 공식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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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의회, 개원 35년 만에 버스정류장 명칭에 공식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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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역과 300여m 떨어진 정류장 명칭 바로잡아 시민 혼동 최소화
정류소 표지·노선도·차량 안내방송 순차 정비…2026년 안에 완료
군포시청과 군포시의회 함께 안내…공공정보 정확성과 접근성 강화
군포시의회는 이번 정비가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혼동을 줄이고 의회의 위치와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포시청·군포시의회’로 명칭이 변경된 버스정류장) /군포시의회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군포시의회가 1991년 개원 이후 35년 만에 인접 버스정류장 명칭에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기존 ‘군포시청·산본역’ 정류장은 ‘군포시청·군포시의회’로 변경되며, 일부 시설에는 새 명칭이 이미 반영됐다. 군포시는 정류소 표지와 노선도, 버스 내부 안내물 및 방송을 순차적으로 정비해 빠르면 오는 11월, 늦어도 2026년 안에 관련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이번 변경은 산본역과 실제 정류소 사이 거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용객 혼동을 줄이고, 시의회의 위치와 접근성을 보다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군포시의회와 군포시에 따르면 명칭 변경 대상은 시청과 시의회 청사 인근에 있는 기존 ‘군포시청·산본역’ 정류장이다. 새 명칭은 정류장 시설뿐 아니라 해당 정류장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의 각종 안내 체계에도 차례로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군포시의회가 2025년 5월 군포시에 정류장 명칭 변경을 처음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시의회는 정류장 명칭에 산본역이 포함돼 있지만 실제 정류소에서 산본역 출입구까지 약 300m 떨어져 있고, 걸어서 5∼7분이 걸린다는 점을 개선 필요성으로 제시했다.

버스 하차 지점에서 전철역사가 바로 보이지 않아 초행길 이용객이 산본역 앞 정류장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반면 정류소 바로 옆에는 군포시청과 군포시의회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어 두 기관의 명칭을 함께 안내하는 편이 위치정보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군포시는 변경 취지에는 공감했지만 정류소 표지와 노선도, 차량 내부 안내시설 및 방송을 함께 수정해야 해 별도의 예산과 작업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시의회는 개선을 계속 요청했고, 제10대 군포시의회가 출범한 올해 7월 다시 공문을 보내 신속한 정비를 요구하면서 실제 명칭 변경으로 이어졌다.

군포시의회는 대중교통 안내 체계에 의회 명칭이 표시되면 시민들이 의회의 위치를 쉽게 확인하고 찾아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91년 4월 15일 제1대 의회 출범 이후 시청과 나란히 자리하면서도 대중교통 안내에서는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던 의회의 위치가 35년 만에 공식적으로 표시된다는 의미도 있다.

이우천 의장은 “시청과 시의회는 시민을 위해 함께 일하는 지방자치의 두 축인데, 그동안 시민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교통 안내에는 의회의 위치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다”며 “작은 표지 하나의 변화처럼 보이지만 시민이 의회를 더 쉽게 알고, 찾아오고, 가까이 느끼게 하는 의미 있는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10대 군포시의회의 의정 구호인 ‘일하는 의회, 인정받는 의회’는 시민의 일상과 가까운 곳에서부터 실천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의회의 문턱을 낮출 수 있는 생활 속 변화를 꾸준히 찾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기자 메모/ 정류장 명칭은 시민에게 정확한 위치를 전달해야 하는 생활밀착형 공공정보다. 산본역과 약 300m 떨어진 정류장의 명칭을 실제 인접 시설인 군포시청과 군포시의회 중심으로 바로잡는 것은 이용객의 혼동을 줄이는 동시에 지방자치기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조치라는 점에서 취지가 분명하다. 앞으로 표지판뿐 아니라 노선도와 차량 안내방송까지 빠짐없이 정비해 시민이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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