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신도시 건설에 지역업체 참여 확대…민관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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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신도시 건설에 지역업체 참여 확대…민관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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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숙 등 38개 공구 대형 시공사와 상생 논의…‘왕숙 파트너스센터’ 개소 추진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간담회를 주관하고 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간담회를 주관하고 있다. (사진 /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가 왕숙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지역 건설업체와 인력·자재·장비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민관 협력에 나섰다. 시는 12일 시청 여유당에서 최현덕 시장과 주요 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Korea Land & Housing Corporation), 경기주택도시공사(GH·Gyeonggi Housing & Urban Development Corporation), 지역 기업·단체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고 지역업체의 신도시 사업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규모 신도시 개발에 투입되는 사업비가 지역경제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역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를 주거 중심에서 경제·생활 기반을 함께 갖춘 자족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민선 9기 정책 방향과도 연계했다.

간담회에는 최현덕 시장과 김상수 부시장을 비롯해 주요 시공사 임원과 현장소장, 한국토지주택공사·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지역 기업·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남양주지역 신도시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시행·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지역업체가 실제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행·시공사와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다뤘다.

남양주시는 지역업체의 기술력과 사업 참여 의지를 시공사 측에 설명하고 협력업체 등록 과정의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등록 기준 완화 등을 요청했다. 지역 건설업체뿐 아니라 지역 인력과 자재, 장비의 활용을 늘려 개발사업의 경제적 효과가 지역에 환류되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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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신도시 조성사업 ‘상생협력 간담회’ (사진 / 남양주시 제공)

현재 왕숙지구와 왕숙2지구, 진접2지구, 양정역세권 등에서는 신도시 조성사업 38개 공구가 추진되고 있다. 사업에는 현대건설, 금광기업, 쌍용건설, 대우건설, 대광건영, 계룡건설, 동부건설, 서한 등 19개 대형 건설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적 협력도 이어왔다. 2025년 6월 ‘지역업체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7월에는 시민참여형 소통채널 ‘시장 좀 만납시다’를 통해 지역 전문건설업체와 신도시 사업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향후에는 ‘왕숙 파트너스센터’를 개소해 지역업체의 사업 참여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시행사와 시공사, 지역업체 사이에서 사업과 발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수요를 연결하는 전담 소통창구 역할을 맡는다.

시공사와 추가 업무협약(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 양해각서)을 체결하는 방안도 검토해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할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왕숙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성과가 지역사회와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며 “지역 건설업체와 인력, 자재, 장비가 현장에 투입돼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남양주가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시공사가 지역업체와 상생에 힘을 보태는 만큼 남양주시도 사업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통해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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