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흑자·중대재해 제로·디지털 전환 성과 인정

부산관광공사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관광공사군 최고등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의 ‘2026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부산관광공사는 전국 7개 지방 관광공사 가운데 가장 높은 ‘나’ 등급을 획득했다. 2025년도 실적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기여,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성과가 고르게 인정됐다.
이번 경영평가는 전국 268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관리와 경영성과 등 2개 분야 20여 개 세부지표를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등급은 가장 높은 ‘가’부터 ‘마’까지 5단계로 구분되지만 올해 관광공사군에서는 ‘가’ 등급을 받은 기관이 없었다. 부산관광공사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나’ 등급을 받아 평가 대상 관광공사 가운데 공동 최상위에 올랐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기관의 재무성과뿐 아니라 공공서비스 품질과 지역사회 기여, 안전, 혁신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제도다. 부산관광공사는 전년도 최우수 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도 관광공사군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유지했다. 일회성 관광객 증가를 넘어 지역 상권과 재정, 안전 분야의 성과를 함께 만들어낸 점이 2년 연속 최고 수준 평가로 연결됐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역대 가장 많은 364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부산으로 유치한 것이다. 부산관광공사는 관광 수요 확대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관광객의 정보 접근성과 서비스 편의성을 높였다. 본인 상황과 비교해보면 관광업체와 숙박업소, 음식점, 전통시장 등 외국인 관광객 소비와 직접 연결되는 지역 사업자에게 체감도가 높은 성과다.
‘비짓부산패스’의 흥행은 관광객 유치를 지역경제 효과로 연결한 대표 사례로 평가됐다. 비짓부산패스 이용을 통해 부산지역 상권으로 환류된 금액은 237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관광객이 부산에 머무르며 관광시설과 교통, 쇼핑, 음식점 등을 이용하도록 설계한 관광상품이 지역 소비 확대에 기여한 것이다.
재무 분야에서는 특화사업 운영과 예산 절감으로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한 점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관광객 유치 확대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자체 수익과 비용 관리로 재정 건전성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외부 관광환경 변화에 영향을 받기 쉬운 관광공기업이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기관 운영의 안정성을 보여줬다.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선제적인 안전 투자를 통해 중대재해 발생 제로를 달성했다. 부산관광공사는 관광객과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의 안전관리와 지역사회 상생을 경영 전반에 반영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사업 확대 과정에서도 사고 예방과 현장 안전을 주요 기준으로 유지한 결과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2년 연속 최상위 성적을 유지한 것은 임직원들의 노력과 부산시의 지원, 글로벌 관광도시를 향한 시민 여러분의 응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 경영을 바탕으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부산 관광 생태계 구축과 지속 가능한 관광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디지털 관광서비스, 지역 상권 연계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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