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촉구 결의
시정질문과 자유발언 통해 폭염·가뭄·AI산업 대책 주문

양산시의회가 조례안과 동의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하고 오는 10월 실시할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확정하며 제213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집행부가 제출한 조직개편 관련 조례안 3건은 상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했으며,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정부 지원을 요구하는 결의안은 원안대로 채택했다.
양산시의회는 12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사흘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쳤다. 이날 각 상임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승인하고 조례안 19건과 동의안 4건, 결의안 1건 등 모두 2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집행부 조직개편에 따른 부서 신설과 명칭 변경 사항을 정비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상설화하는 내용을 담은 ‘양산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조직개편과 관련한 집행부 조례안이 상임위원회에서 부결됨에 따라 해당 부분을 삭제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 관련 내용 등을 반영해 수정가결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조례안 11건과 동의안 2건을 심사했다. ‘양산시 소속 공무원 등의 직무 관련 소송비용 지원 조례안’과 ‘양산시 청렴도 향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적용 범위가 명확하지 않은 조항을 삭제해 수정가결했다. 반면 ‘양산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양산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양산시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거수투표 끝에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했다. 나머지 조례안 6건과 동의안 2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조례안 7건과 동의안 1건, 결의안 1건을 심사했다. 폐기물처리시설 관련 조례 개정안은 다른 조례에서 사용하는 용어와 통일하도록 손질했으며, 재난 대피 조례안은 대피장소와 재해위험지역 등의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수정가결했다. 나머지 조례안 5건과 동의안 1건, 결의안 1건은 원안가결했다.
특히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촉구 결의안’은 해당 철도가 부울경 광역생활권 형성과 산업·물류 연계, 교통혼잡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에 필요한 핵심 기반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시의회는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통과와 후속 행정절차의 신속한 추진, 정부의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촉구했다.
시정질문에서는 김석규 의원이 평산동과 덕계동의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결정과 종합적인 추진계획을 물었고, 이기준 의원은 극심한 폭염에 대한 양산시의 입장과 향후 대응책을 질의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본회의에 앞서 열린 5분 자유발언에서는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이종희 의원은 양산 독립운동 정신 계승과 역사교육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시립독립기념관 활성화를 촉구하고 농업용 보·수로 정비와 지하수 개발 등 중장기 가뭄 대책도 제안했다. 이순천 의원은 원룸과 다가구주택 밀집지역의 쓰레기 무단투기를 줄이기 위한 생활폐기물 거점수거대 확대와 체계적인 관리를 주문했다.
정숙남 의원은 사송신도시 자족시설용지에 AI 교육·체험과 산학협력 기능을 결합한 ‘양산 AI 미래인재센터’ 건립을 제안했다. 정성훈 의원은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AX연구캠퍼스 조성과 연계한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첨단기업 유치 등 지역 AI·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양산시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확정한 감사계획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주요 사업과 예산 집행, 시정 운영 전반을 면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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