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해운대여자중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전문가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업은 단순히 반려동물 관련 직업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반려동물과 사람 사이의 교감이 청소년의 정서 안정과 사회성 형성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함께 다루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생들이 반려동물을 하나의 ‘돌봄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생명존중과 책임감, 공감능력을 배울 수 있는 중요한 매개로 이해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업에서는 반려동물 산업의 변화, 반려동물 전문가의 역할, 올바른 교감 방법, 동물복지와 펫티켓의 중요성 등이 소개됐다. 또한 반려동물과의 교감활동이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줄 수 있는 정서적 지지와 안정감에 대해서도 설명이 이어졌다.
그동안 어린이 펫티켓 교육, 자원봉사자 교육, 유기견 입양문화 확산, 교감도우미견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복지형 반려동물 문화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해운대여중 수업 역시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에서, 청소년들이 반려동물 분야를 미래 직업으로 탐색하는 동시에 생명과 관계, 책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반려동물 관련 직업이 단순히 강아지를 좋아하는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동물의 행동을 읽는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반려동물이 사람에게 정서적으로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KCCF 소장 나병욱(부산경상대학교 교수)는 “청소년기에는 학업, 관계, 진로에 대한 고민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시기인 만큼, 반려동물과의 건강한 교감은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공감능력을 키우는 중요한 경험이 될 수 있다”며 “반려동물전문가 교육은 직업교육이면서 동시에 생명존중 교육, 정서지원 교육, 사회성 교육의 성격을 함께 가진다”고 말했다.
나병욱 교수는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반려동물 산업의 전문성을 알리는 동시에, 학생들이 동물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교육적 경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나 교수는 향후에도 지역 학교 및 교육기관과 연계해 반려동물 직업교육, 펫티켓 교육, 동물교감활동, 유기견 입양문화 교육 등 청소년 대상 생명존중 기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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