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단망 어선·정화선 투입해 실제 제거작업 시연
여름철 유해생물 확산 대비 현장 대응능력 강화
양식장·어장 피해 예방 위한 선제 대응 강화

고성군이 여름철 해파리 대량출현에 대비해 민·관 합동 해상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하며 어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고성군은 지난 19일 삼산면 두포리 해상에서 해양수산부와 경상남도, 통영해양경찰서, 정치망수산업협동조합, 어업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해파리 대량출현 재난대비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연안 해역에서 대량 발생하는 유해 해양생물인 해파리로 인한 어업 피해를 줄이고, 유관기관과 어업인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고수온 현상과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해파리 출현 빈도와 이동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실제 상황을 가정한 현장 대응훈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지휘선 1척과 예찰선 1척, 정화선 1척, 통영해경 경비함정 1척, 어선 8척 등이 투입돼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훈련은 해파리 주의 특보 발령 상황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후 예찰선을 통한 해파리 밀도 조사와 이동 상황 확인, 어선과 정화선을 활용한 제거 작업, 해파리 수매 과정까지 실제 대응 절차에 맞춰 순차적으로 실시됐다.
특히 절단망을 설치한 어선을 이용해 대량의 해파리를 제거하는 작업과 어장 내부로 유입된 해파리를 수거·수매하는 과정을 집중 시연하며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해파리는 어업 활동 과정에서 그물 훼손과 어획량 감소를 유발할 뿐 아니라 양식어류 폐사, 어장 환경 악화 등 경제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연안 어업인의 대표적인 여름철 피해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군은 앞으로 해파리 주의 특보가 발령될 경우 즉시 현장 제거 작업에 나서는 한편, 예찰 활동과 어업인 상황 공유체계를 강화해 피해 확산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백승열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해파리 대량출현에 대한 현장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해파리 주의 특보가 발표되면 관계기관과 협조해 신속한 제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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