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선주조 50만병 활용 생명존중 확산…민관 협력 본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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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대선주조 50만병 활용 생명존중 확산…민관 협력 본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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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전달식 계기로 기업 참여 모델 첫 적용, 자살예방 메시지 일상 확산
QR코드 기반 마음건강 안내까지 결합, 시민 체감형 예방 체계 구축
부산시가 생명존중 실천기업 1호로 대선주조 선정(사진/부산시)

부산광역시가 30일 오후 3시 30분 부산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생명존중 실천기업’ 1호로 대선주조를 선정하고 인증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민간 기업과 협력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첫 공식 사례로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시민 일상 속에서 생명존중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설계된 것이 핵심이다. 대선주조 대표 제품 50만 병에 ‘괜찮니?’라는 문구와 함께 마음건강 자가검진 QR코드를 삽입해 위기 상황에서 상담기관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생명존중 정책은 자살 예방을 위해 개인을 넘어 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구조를 의미한다. 특히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매체를 활용할 경우 인식 개선 효과가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부산시는 최근 자살률 재상승에 대응해 2026년을 ‘생명존중 원년’으로 설정하고 통합적 예방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행정 중심 대응에서 벗어나 민간 기업과 협력하는 구조로 확장하면서 정책 효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력은 주류 소비 환경에 착안해 기획됐다. 분석에 따르면 자살 사망자의 약 40%가 음주 상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시는 주류 병을 통한 메시지 전달 방식이 실제 예방 효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대선주조는 지역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반영해 해당 캠페인에 참여했다. 생산 물량 가운데 15만 병은 업소 유통, 35만 병은 가정용으로 판매되며 시민 생활 전반에 메시지가 확산될 예정이다.

최홍성 대표는 “생명존중 실천기업 1호로 선정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생명존중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력은 공공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생명존중 문화 확산의 출발점”이라며 지속적인 참여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 다양한 기업이 보유한 매체와 자원을 활용해 생명존중 실천기업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민이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메시지를 접하는 구조를 만들 경우 실제 행동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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