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수포 등 증상…심하면 괴사로 진행 가능
85℃ 이상 가열·상처 접촉 금지 등 예방수칙 준수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인천 연안 해수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을 검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출은 해양환경 내 병원성 비브리오균 감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지난해보다 약 한 달 빠른 시기에 확인됐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 온도가 18℃ 이상으로 상승하는 시기부터 활발해지며,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섭취하거나 상처가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사람 간 전파는 이뤄지지 않는다.
감염 시 12~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후 피부 발진과 수포, 출혈성 물집으로 진행될 수 있다. 심할 경우 괴사성 병변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간질환이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치명률이 약 5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각별한 예방이 요구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를 5℃ 이하에서 보관하고 85℃ 이상으로 충분히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 또한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조리기구 소독과 식재료 세척을 철저히 해야 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기후 변화로 균 검출 시기가 빨라지는 추세”라며 “특히 고위험군은 해산물 섭취와 해수 접촉 시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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