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취득 연계 일상배움터 도입 평생학습 강화
학생·시민 아우르는 명품 교육도시 기반 확충

학생부터 성인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 지원’이 김해에서 본격화된다. 현장 수요를 반영한 밀착형 교육정책과 평생학습 체계가 결합되며 ‘명품 교육도시’ 구현에 속도가 붙고 있다.
김해시는 2026년 교육 지원 사업을 학생·학부모 중심의 ‘현장 밀착형’으로 대폭 강화하는 한편, 김해시생활문화평생학습관을 중심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평생학습 체계를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기존 교육 지원 사업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실질적인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 지원 확대에 있다. 특히 고등학교 3학년(학교 밖 청소년 포함)을 대상으로 한 ‘자기학습개발비 지원 사업’이 새롭게 강화됐다. 시는 총 3억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준 중위소득 250% 이하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대상자에게 교재 구입과 온라인 강의 수강이 가능한 연간 10만 원 상당의 학습 바우처를 지급한다. 수험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실질적 지원책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도시 지역의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 사업도 새롭게 추진된다. 11개 과밀·과대학교를 대상으로 총 3억 원을 투입해 학생 쉼터와 다목적실 등 공용시설을 개선함으로써 학습권 보장과 교육환경 체감도를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존 교육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고교 교과·비교과 및 특성화 활동을 지원하는 ‘고교 맞춤형 학습 운영 지원’(4억5,000만 원), 음악 분야 방과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초등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1억800만 원), 노후 시설을 보수하는 ‘초·중·고 교육환경 개선’(1억8,000만 원)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원어민 교사 지원, 영재교육원 및 진로교육지원센터 운영 지원 등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도 강화한다.
이와 동시에 김해시는 평생학습 분야에서도 체계적인 교육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김해시생활문화평생학습관을 중심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
2022년 개관한 평생학습관은 ‘소학행’, ‘청바지 학교’, ‘월별 특화 프로그램’ 등 3개 축으로 운영되며, 지난 4년간 188개 프로그램을 통해 3,300여 명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해왔다.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시민의 생활양식과 생애단계에 맞춘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 평생교육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다.
올해는 특히 민간자격 과정과 연계한 ‘일상배움터’ 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교육의 실효성을 한층 높인다. 시민들이 전문자격을 취득하고 이를 사회·경제 활동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천형 프로그램으로, 자기계발과 일자리 연계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소외 없는 평생교육’을 목표로 연령과 환경에 맞춘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시민들이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정서적 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백쌍미 인재육성과장은 “올해 교육 지원 정책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며 “고3 학습비 지원과 과밀학급 개선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고 공부하기 좋은 교육도시 김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평생학습관 역시 시민들이 배움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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