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상자 전국대회 출전 자격, 광역화 시행으로 직종 확대

부산광역시 기능경기대회가 4월 6일 개막해 5일간 일정에 들어갔다. 지역 기술 인재들이 참가해 직종별 기량을 겨루는 행사다.
부산광역시 기능경기위원회에 따르면 2026년 부산광역시 기능경기대회는 6일부터 10일까지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등 9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개회식은 이날 오전 10시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7개 분과 47개 직종에 331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참가 선수들은 그동안 준비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직종별 경쟁에 나선다.행사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김준휘 부산고용노동청장 등 주요 인사와 선수 및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했다. 부산광역시는 대회를 통해 지역 숙련기술인 발굴과 산업 기반 강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상금이 수여된다. 동시에 오는 8월 인천광역시에서 열리는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부산 대표 선수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광역화 시행 제도가 도입됐다. 참가 인원이 적은 직종은 인근 지역과 통합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일부 직종은 타 지역에서 분산 개최된다. 가구 직종은 김해, 자동차페인팅 직종은 창원에서 진행되며 귀금속공예와 판금철골구조물 직종은 부산에서 열린다. 대회 기간 동안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해운대구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는 숙련단체가 참여하는 체험형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대한민국명장회 부산지회 등 5개 단체가 참여해 궁중복식 전시와 네일아트 체험, 발효차와 피자 만들기, 자장면 시식 등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길용 부산광역시 기능경기위원회 운영위원장은 “'광역화 시행' 도입을 통해 일부 직종의 운영 한계를 보완하고, 내실 있는 대회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선수 중심의 대회 운영으로 기능경기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기능경기대회는 숙련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산업의 미래를 이끌 기술 인재를 발굴하는 지역 최대 규모의 기술 경연 대회”라며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기술인들이 대거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만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산광역시 기능경기대회는 광역화 시행과 함께 참가 기회를 확대하며 지역 기술 인재 발굴 기반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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