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소방서(서장 김정기)는 23일 오전 10시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심정지 및 급성 뇌졸중 환자에게 신속한 응급처치를 시행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소방공무원과 민간인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하트·브레인 세이버’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긴박한 재난 현장에서 냉철한 판단력과 팀워크로 골든타임을 지켜낸 총 20명(소방공무원 17명, 민간인 3명)이 세이버 증서와 배지를 가슴에 달며 ‘생명 구조 히어로’로 이름을 올렸다. 분야별로는 ▲하트세이버 소방공무원 10명 ▲브레인세이버 소방공무원 7명 ▲일반인 하트세이버 3명이 각각 선정됐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해 생명을 소생시킨 경우에 주어지며, ‘브레인세이버(Brain Saver)’는 급성 뇌졸중 환자를 신속하게 평가·이송해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한 이들에게 수여되는 명예로운 상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일반 시민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수여 대상에 포함된 치악산민간구조대 소속 2명은 치악산 산행 중 발생한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환을 도왔다. 또 다른 시민 1명은 중장비 시험장에서 쓰러진 환자를 목격한 뒤 구급대 도착 전까지 침착하게 대응해 환자의 회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의 사례는 구급대 도착 전 ‘최초 목격자의 행동이 곧 골든타임’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생사를 가르는 절박한 순간에 기적을 일궈낸 수상자들을 향해 뜨거운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김정기 원주소방서장은 “심정지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지만, 최초 목격자의 심폐소생술이야말로 생명을 살리는 가장 중요한 첫 번째 구조”라며 “누구나 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이 또 다른 기적을 만들 수 있도록 시민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소방서는 현재 119안전체험마을을 운영하며 체험형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시민 중심의 생명구조 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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