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60억 늘린 180억 원 규모 지원
이자 차액 보전·보증수수료 지원 병행 추진
업체당 최대 5천만 원 대출로 경영 부담 완화

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김해시가 올해 상반기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대폭 확대한다. 금융기관의 특별 출연을 통해 보증 재원을 확충하고, 전년보다 늘어난 규모의 정책자금을 공급해 경영 회복과 재도약을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김해시는 13일 시청에서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 경남신용보증재단과 ‘2026년 상반기 소상공인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과 BNK경남은행은 각각 2억5천만 원씩, 모두 5억 원을 경남신용보증재단에 특별 출연한다. 여기에 김해시가 상반기 출연하는 10억 원이 더해져 총 15억 원 규모의 보증 재원이 마련된다.
김해시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총 18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보증 지원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60억 원 늘어난 규모다. 지원 대상자는 2년간 연 2.5~3% 수준의 이자 차액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신용보증수수료도 6개월분을 지원받는다.
지원 대상은 김해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5천만 원 이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상환 방식은 2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2년 거치 후 1~3년 분할상환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상반기 소상공인 육성자금 신청은 오는 2월부터 시작되며, 경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을 통해 보증 신청과 금융기관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존 김해시와 협약을 맺은 시중은행들은 6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취급하고, 이번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과 BNK경남은행은 각각 60억 원씩 모두 120억 원의 대출을 추가로 공급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을 위해 힘을 보태준 금융기관에 감사드린다”며 “확대된 육성자금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재도약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NH농협은행과 BNK경남은행의 특별 출연을 통해 상반기와 동일한 규모의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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