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호와 고윤정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의 제작발표회가 1월 13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유영은 감독과 두 배우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이 세계적인 톱스타 차무희의 통역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로, 예상치 못한 에피소드와 감정의 변주가 교차하는 작품이다. 유영은 감독은 작안에 대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두 사람이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을 이해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호진이 직접적이고 직선적인 언어를, 차무희가 비유적이고 곡선적인 언어를 구사한다며, 서로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오해와 해프닝이 이어진다고 전했다. 감독은 또한 인물마다 언어를 사용하는 방법이 달라 누구나 공감할 만한 상황이 펼쳐진다고 덧붙였다.
본 시리즈는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등의 해외 로케이션 촬영이 다수 포함되고 있다. 유 감독은 '로케이션을 선정할 때 각 인물의 감정선과 분위기에 어울리는 장소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일본은 풋풋한 첫 만남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감정의 시작점에 어울리는 아기자기함과 소소함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캐나다에서는 두 인물이 정서적으로 가까워지는 진전된 상황을 담아 풍경 또한 극적인 분위기로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장면은 이야기 속 낭만적인 순간에 특별히 신경 썼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매 에피소드마다 분위기 변화가 두드러지며, 상황에 맞는 카메오들로 현실감을 더했다는 점도 강조됐다. 유 감독은 톱스타 무희의 현실감을 살리고자 실제 대중에게 얼굴이 익숙한 인물들의 출연이 많았으며, 드라마 속 설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배우에게 카메오를 제안했다고 했다. 또한 본작이 공개 전부터 높은 주목을 받고 있는 데에는 홍정은, 홍미란 작가 듀오의 신작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유 감독은 홍자매와의 협업 과정에서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완성됐고, 동화적이면서 순수한 감성의 색채 역시 연출의 방향성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주연 배우들의 소감도 전해졌다. 김선호는 '다이나믹하면서도 아름다운 대본을 만나 순수한 감정을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으며, 고윤정은 인물의 감정과 성격을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노력했다며 작품에 참여한 것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오는 16일 넷플릭스에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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