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왕 에스테우리 루이스, 다저스 떠나 마이애미행…트레이드로 유망주 투수 마레로 영입
스크롤 이동 상태바
도루왕 에스테우리 루이스, 다저스 떠나 마이애미행…트레이드로 유망주 투수 마레로 영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A 다저스가 외야수 에스테우리 루이스를 마이애미 말린스에 내주고,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18세 투수 아드리아노 마레로를 영입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30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됐으며, 시즌 중 단행된 선수 교환으로 이목을 모았다.

루이스는 올 시즌 다저스에서 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0(21타수 4안타)로 높은 타격 성적을 보여주진 못했으나, 4차례 도루를 모두 성공시켜 빠른 발을 입증했다. 주로 외야 대수비와 대주자로 활용됐으며,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출장 경험은 다소 제한적이었다. 특히 그는 2023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소속 시절 132경기에서 67도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 최다 도루 신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1992년 케니 로프턴의 62도루를 넘어선 수치로, 메이저리그에서도 주목받는 대기록이다.

1루 주자 견제에 능한 류현진을 상대로 지난 시즌 한 이닝 내 2루와 3루를 연달아 훔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류현진이 한 경기에서 2개의 도루를 허용한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루이스는 2016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뒤 샌디에이고, 밀워키, 오클랜드, 다저스 등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통산 도루 성공률 80.2%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104경기 타율 0.303, OPS 0.925, 그리고 62개의 도루로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다.

수비 면에서도 루이스는 중견수로 125경기, 좌익수로 53경기, 우익수로 22경기에 출전해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한 경험이 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루수와 3루수로도 출전해 다양한 구장에서 실력을 선보였다. 다저스에서 최근 영입해 기대를 모은 김혜성이 내야와 외야를 고루 맡는 반면, 루이스는 내야 경험이 있지만 외야진 중심의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평가받는다.

이번 트레이드로 다저스에 새로 합류한 아드리아노 마레로는 도미니카공화국 서머리그에서 10경기에 출전하여 1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한 18세 투수다. 다저스가 빠른 발의 외야 자원을 정리하고 젊은 유망주 투수로 미래를 택한 셈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