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를 대표하는 에이스 이마이 다쓰야(27)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뉴욕 양키스가 그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최근 보도를 통해 2020시즌 종료 후 다나카 마사히로와 결별한 이후 양키스가 일본인 선발 투수를 기용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점이 일본인 투수를 다시 영입할 최적기라며 이마이가 뉴욕행 후보임을 강조했다. 이마이는 2018년 NPB에 데뷔해 줄곧 세이부에서만 활약했고, 지금까지 통산 58승을 올린 국가대표 출신이다. 이번 시즌 기록도 뛰어나다. 10승 5패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하며 확실한 실력을 증명했다. 그는 현재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MLB 문을 두드리고 있다.
양키스 선발진 현황도 이마이의 영입 가능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MLB닷컴은 현재 카를로스 로돈, 게릿 콜, 클락 슈미트 등 주요 선발 투수들이 팔꿈치 수술을 받고 복귀를 준비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특히 게릿 콜과 클락 슈미트는 토미존 서저리 이후 재활 단계에 있어 상태 회복 정도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이마이가 아직 NPB 출신이라는 점에서 불확실성도 있지만, 27세의 젊은 나이에 꾸준한 활약을 보여온 만큼 맥스 프리드에 이어 선발 로테이션을 보강하는 데 제격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기존 선발진에 변수가 생길 경우 이마이가 양키스의 마운드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마이가 만약 양키스에 합류한다면, 2020시즌 이후 4년 만에 일본인 투수가 다시 양키스 소속으로 뛰는 사례가 된다. 마지막 일본인 투수였던 다나카 마사히로는 현재 요미우리에서 활동 중이다. 한편, 양키스 외에도 시카고 컵스를 비롯한 여러 MLB 구단들이 이마이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영입전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이마이의 거취는 MLB 스토브리그에서 주목받는 주요 이슈가 됐다. 최근에는 양키스가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현지 보도도 나오고 있으나, 이마이를 둘러싼 빅리그 구단들의 판도는 앞으로도 계속 주목될 전망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