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감독, 청두 룽청과 공식 결별…'공로 감독' 칭호로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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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감독, 청두 룽청과 공식 결별…'공로 감독' 칭호로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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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 루청 SNS
청두 룽청 SNS

 

서정원 감독(55)이 중국 슈퍼리그 청두 룽청과의 인연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18일 청두 구단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서정원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서 감독과 코칭스태프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그에게 '청두 룽청 축구 클럽 공로 감독'이라는 칭호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청두는 서정원 감독이 팀에 선진적인 축구 철학과 엄격한 프로 의식, 강한 투지를 심어줬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별은 불가피하지만, 서 감독이 청두 룽청 가족으로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클럽 구성원들은 서정원 감독의 미래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는 뜻도 더했다. 서 감독은 5년간 지휘봉을 잡으며 팀을 이끌었다.

2021년 1월 청두 싱청에서 청두 룽청으로 구단명이 바뀐 직후 사령탑에 오른 서 감독은 갑급리그(2부) 소속이던 팀을 같은 해 슈퍼리그로 승격시키는 성과를 냈다. 2022년 슈퍼리그 첫 시즌 5위, 2023년 4위, 2024년에는 3위로 매년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2년 연속 구단 역대 최고 순위를 달성한 서정원 감독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티켓도 거머쥐었다.

계약 연장 조항에 따라 2024시즌 청두가 리그 4위 안에 들면 자동으로 3년 재계약이 이어질 예정이었으나, 구단이 시즌 중 재계약 협상에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결별설이 제기됐다. 서 감독은 7월 텐진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구단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구단 측이 재계약 협상 진전 의사를 밝혔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이별이 확정됐다.

이번 결별로 서 감독은 2018년 창단된 청두가 중국 프로축구 강팀으로 성장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서정원 감독은 중국 베이징 궈안과 K리그 국내 일부 구단으로부터 새 둥지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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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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