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지(Jay-Z)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국의 래퍼이자 사업가인 숀 코리 카터(Shawn Corey Carter)가 5억 달러(약 7,399억 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하여 글로벌 K팝 시장에 진출한다.
블랙뉴스닷컴 16일9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그의 회사인 마시펜 캐피털 파트너스(MarcyPen Capital Partners)는 한국의 한화자산운용과 협력, 라이프스타일 및 엔터테인먼트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파이낸셜 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음악, 뷰티, 식품, 패션 분야의 한국 기업에 투자할 예정 이다. 마시펜은 라이프스타일 및 소비재 브랜드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화는 해외 진출 준비가 된 기업을 발굴할 것이다.
두 회사는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팝과 한국 미디어는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Black pink) 같은 그룹들이 전 세계 공연장을 가득 채우고, ‘오징어게임’(Squid Game) 이나 ‘K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같은 프로그램이 스트리밍 플랫폼을 장악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한류’(Korean wave or hallyu)는 엔터테인먼트, 패션, 뷰티를 아우르는 310억 달러(약 45조 9,048억 원) 규모의 수출 산업으로 성장했다.
한국은 오랫동안 경제 성장과 국제적 영향력 확대를 위해 문화 수출에 투자해 왔다. 그러나 사모펀드는 국제적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의 라이프스타일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투자하는 경우가 드물었다. 이 펀드는 국내 전문성과 글로벌 투자를 결합한 최초의 주요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2024년에 설립된 마시펜(MarcyPen)은 11억 달러(약 1조 6,291억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며, 메리트 뷰티(Merit Beauty)와 라엘(Rael) 같은 브랜드에 투자해 왔다. 마시펜의 CEO인 로비 로빈슨(Robbie Robinson)은 한국을 “아시아 문화의 중심지”(cultural nexus of Asia)라 묘사하며, 세계적인 트렌드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시펜은 내년부터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금 조달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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