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기업·학생 참여… 지역 맞춤형 인재 육성 필요성 공감
북극경제권·AI물류 시대 대비 산업현장 중심 교육 논의
2029년 진해신항 개장 대비 항만물류 인재 914명 양성 계획

경상남도가 북극항로 개척과 스마트물류 시대에 대응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7일 인제대학교에서 ‘북극항로 개척과 스마트물류 인재양성, 경남의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항만물류 분야 전문가·기업·학생 등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경남의 미래 성장전략을 논의한 자리다.
이번 세미나는 경남도가 추진하는 ‘물류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동북아 물류허브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교육과정 개편, 실습, 인턴십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올해 공모를 통해 인제대학교와 창원대학교가 선정됐다.
기조 발표에서 (사)한국북극항로협회 김영석 회장은 “북극항로 개척은 조선·해양플랜트 강점을 지닌 경남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남–부산권이 함께 북극경제권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해양대 남기찬 교수는 AI·데이터 기반의 글로벌 물류 환경 변화를 설명하며 스마트물류 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을 제시했다.
기업에서도 산업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전략이 소개됐다. 동영해운 윤영수 상무이사와 부산컨테이너터미널 이상식 대표이사는 항만 현장의 디지털 전환, 자동화 흐름에 대응한 실무형 인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맞춤형 전문 인재 양성, 현장 중심 교육·연구 기반의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인제대학교는 지난 9월 지역 스마트물류기업 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최초 TOS(터미널 운영시스템) 기반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실무형 교육 강화에 나서고 있다.
경남도는 2029년 진해신항 1단계 3선석 우선 개장을 앞두고 항만물류 전문인력 914명 양성을 목표로 △제5차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285명) △물류특성화대학 지원사업(458명) △항만운영 기능인력 양성사업(171명)을 추진 중이다.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북극항로 개척과 스마트물류 시대를 대비할 인재 전략을 함께 고민한 매우 뜻깊은 시간”이라며 “우수한 지역 청년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항만물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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