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딸기 생육 ‘정밀 진단’ 시대 열다… 전국 최초 꽃눈분화 맵핑 본격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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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딸기 생육 ‘정밀 진단’ 시대 열다… 전국 최초 꽃눈분화 맵핑 본격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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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형 과학영농 모델 구축
정식 시기 결정 위한 생육 데이터 제공
딸기 품질 향상·재배 리스크 사전 대응
선진국형 분석기법 지자체 최초 정착
딸기 꽃눈분화 검경 결과지/양산시 제공
딸기 꽃눈분화 검경 결과지/양산시 제공

양산시가 지역 딸기 농가의 품질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꽃눈분화 맵핑 서비스를 본격 도입했다.

기존의 단순한 꽃눈 확인을 넘어 생장점을 해부해 얻은 생리·해부학 정보까지 시각화해 제공함으로써, 농가가 정식 시기를 과학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산시는 9월 한 달 동안 딸기 정식기(定植期)에 맞춰 생육 상태를 정밀 분석하는 ‘딸기 꽃눈분화 맵핑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생장점 속 잎의 출현 가능 수와 시기, 화방(꽃이 피는 줄기)의 예상 출현 시점 등을 체계적으로 해석해 ‘맵(mapping)’ 형태로 정리한 뒤 농가에 증명서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일부 선진국의 민간 컨설팅 기업에서만 제한적으로 활용되던 고난도 분석 기법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분석 체계를 갖춰 시행하는 것은 양산시가 처음이다. 시는 2024년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 사업화에 들어가며 정밀농업 기반을 지역에 안착시키고 있다.

양산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서비스가 기후변화로 인한 생육 불확실성을 줄이고, 정식 시기 오류로 발생하는 생산량·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맵핑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가 맞춤형 정식 시기 판단이 가능해지고 재배 리스크도 사전에 관리할 수 있다”며 “명품 양산 딸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학영농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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