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립박물관 ‘이복연 초상 일괄’ 경기도 유형문화유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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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립박물관 ‘이복연 초상 일괄’ 경기도 유형문화유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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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무관의 초상화…미술사적 가치 인정
‘이복연 초상

남양주시립박물관이 소장한 ‘이복연 초상 일괄’이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남양주시는 남양주시립박물관 소장 유물인 ‘이복연 초상 일괄’이 지난 9일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복연(李復淵, 1688~1732)은 숙종에서 영조 연간에 활동한 무관으로, 현재 남양주시 와부읍에 묘가 있다. 그의 후손가에 전해 내려오던 유품은 2017년 남양주시립박물관에 기증돼 보관·연구가 이뤄져 왔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유산은 ‘이복연 초상’을 비롯해 초상을 보관하는 보자기와 함 등으로 구성된 일괄 유물이다. 특히 이복연 초상은 당시 최고의 초상화가로 알려진 어진화사 진재해(秦再奚)의 작품으로, 1727년경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작품의 회화적 수준과 보존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남양주시립박물관은 2023년부터 문화유산 지정을 목표로 관련 문서와 사료를 재정리하고, 유물의 미술사적 가치와 인물 연구를 진행했다. 이후 올해 1월 경기도에 문화유산 지정을 신청했고, 이번에 최종 지정이 이뤄졌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문화유산 지정은 남양주를 대표하는 역사 인물인 정약용 연구에 이어 다양한 분야의 지역 인물 연구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소장 자료 연구를 통해 새로운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시민들과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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