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서 3일(현지시간)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케이블카가 탈선해 최소한 15명이 사망하고 1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AP, BBC 등 다수의 외신들이 보도했다.
BBC는 “포르투갈 응급 의료 당국은 부상자 중 5명이 중태이며, 어린이를 포함한 나머지 13명은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사고는 1885년에 운행을 시작한 “글로리아 선”(Gloria funicular)으로 3일 오후 6시 5분쯤에 발생. 언덕길에서 탈선한 차량이 선로를 따라 건물과 충돌했다. 리베르다드(Liberdade) 거리 인근에서 발생한 케이블카 충돌 사고 당시 탑승객 수가 몇 명인지는 불분명하다.
귀가 시간과 겹쳐, 다수의 승객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자들 가운데 외국인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현지 매체 오브세르바도르(Observador)는 “철도 노선을 따라 케이블이 느슨해지면서 철도가 제어력을 잃고 인근 건물과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케이블카를 운행하는 운송 회사인 카리스(Carris)는 조사를 시작했으며, “모든 유지 관리 프로토콜”이 준수되었다고 덧붙였다.
추락한 이 차량은 리스본 중심부에 있는 광장인 레스타우라도레스(Restauradores)에서 시작하여 바이후 알토(Bairro Alto, 고층 주거 지역)라고 불리는 지역의 아름다운 자갈길까지 약 275m(900피트)를 이동하며, 이동 시간은 불과 3분이다.
스페인 페드로 산체스(Pedro Sánchez) 총리는 “끔찍한 사고에 경악했다”고 말했고, 리스본 시장 카를로스 모에다스(Carlos Moedas)는 도시가 “애도하고 있다. 리스본에 비극적인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리스본의 상징이라고도 불리는 케이블카는 언덕이 많은 거리를 이동하는 수단으로서 현지 주민과 관광객의 발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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